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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정보

독특하고 세련된 외형을 가진 상록 침엽수 아라우카리아 실내에서 키우는 법

by MoonHyunSun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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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우카리아 학명 및 기본내용

 

1) 학명 : Araucaria heterophylla

2) 과명 : 아라우카리아과 (Araucariaceae)

3) 영명 : Norfolik Island Pine(노폴크 섬 소나무), Triangle Tree(삼각형 소나무), Living Christmas Tree (살아있는 크리스마스 나무)

4) 유통명 : 아라우카리아, 호주삼나무

5) 원산지 :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6) 생육적온 : 20~25도

 

학명을 먼저 보면 "Araucaria"는 이 식물종의 주요 서식지인 아라우코주(Arauco) 의 지명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뒤에 있는 "Heterophylla" 는 "Hetero(다른) " 과 Phylla(잎의) 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다른 잎" 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인데, 좀 더 구체적인 의미로는 아라우카리아가 "새순에서 성숙한 잎까지 변화를 가진 식물"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잎들이 많이 달려있는 다엽성 식물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원추형 모양을 가진 외관때문에 처음 보시는 분들은 "소나무" 라고 보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영명으로 삼각형 소나무로 부르기도 하고, 크리스마스나무처럼 생겼다고 해서 크리스마스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이 사용되는 호칭이 노폴크섬 소나무입니다.  

18세기에 영국의 탐험가와 식물하자가 노폴크섬에서 제일 먼저 발견하면서 붙여지게 된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아라우카리아 가 유통명으로 사용은 되고 있지만, 나무가 삼나무와 비슷하게 생겼고, 원산지가 호주이다보니 호주삼나무 라는 호칭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제일 많이 사용되는 이름은 "아라우카리아" 입니다. 

 

생육적온도는 20~25이고, 평균적으로는 22~23도 정도에 따듯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높은 습도를 요구하는 식물이다보니 실내에서 키울 때 공기중에서 분무기를 자주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독특하고 세련된 외관을 가진 아라우카리아

 

아라우카리아는 상록침엽수입니다. 

보통 나무를 분류할 때 상록수와 낙엽수로 분류를 합니다. 상록수는 1년내내 초록색을 가진 품종을 말하고, 낙엽수는 온도가 내려가면 잎의 색상이 초록색에서 다른 색으로 변하는 품종을 의미합니다. 

침엽수는 거의 대부분이 상록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년내내 초록색을 가진 식물.

 

그리고 잎의 형태에 따라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분을 하게 되는데, 침엽수는 잎이 뾰족한 침 처럼 생겼다고 해서 침엽수라고 하고, 활엽수는 넙적하게 면을 가진 잎을 활엽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식물을 보면

상록침엽수

상록활엽수

낙엽침엽수

낙엽활엽수 

라는 말이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라우카리아" 가 본명이라고 하면, "상록침엽수"는 형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라우카리아는 1년내내 초록색을 볼 수 있는 식물인것이지요.

침엽수라고 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소나무처럼 침이 날카롭다고 생각하시지만, 아라우카리아는 보기에는 날카롭게 보여도 아주 부드러운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들보들 합니다. 

 

게다가 자라는 모습이 참 멋있습니다. 

누군가가 멋있고 세련된 나무 하나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저는 꼭 이 아라우카리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먼저 수직으로 자라고 그 다음으로 수평으로 자라는 그 모양이 너무나 독특하기때문입니다. 

원산지에서는 거의 60 m 까지 자라는 식물이지만 실내에서 키우는 것으로는 그렇게 높게 자라지는 못합니다. 화분에 심어져 있는 아라우카리아는 높게 자라도 대략 3m 정도입니다. 그래도 넓은 장소에 3m 정도까지 자라있는 아라우카리아를 보면 멀리서봐도 눈에 들어올 정도로 멋있는 외관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경에서뿐아니라 실내장식에서도 아라우카리아는 미학적인 대표적인 식물로 선택받고 있습니다. 

 

 

햇볕을 좋아하는 호광성 식물

 

식물을 알아볼 때 꼭 원산지를 알아봐야 하는 이유가 이 식물이 제일 좋아하는 환경조건이 바로 원산지 환경이기때문입니다. 막연한 표현보다는 어떻게 보면  원산지의 환경을 알아보면 그게 제일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라우카리아의 원산지는 열대기후를 가진 지역입니다. 

강한 광에 높은 온도에 높은 습도까지이런 곳에서 발견된 식물들은 전혀 다른 기온을 가진 공간에서 자란다고 하더라도 저 환경을 어느정도는 만들어주어야 식물이 건강하게 잘 자라게 됩니다. 광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너무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너무 강한 광 하에 두면 잎이 누렇게 타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나라의 7~8월의 한 여름의 광이 가장 강한 오후에는 장소에 따라 부분차광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어두운 곳은 꼭 피해야 합니다. 어두운 곳에 오랫동안 두면 식물의 외관이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광을 받지 못하다보니 잎도 쳐지게 되고, 힘있게 서 있어야 하는 잎들이 흐트러지게 됩니다. 또는 광이 부족하게 되면 웃자라다보니 줄기도 가늘어지고, 휘어짐이 나오기도 합니다. 

 

직사광은 피해주시면서 항상 밝은 곳에 두고 키워야 하는 식물입니다. 대신 높은 온도에서는 잘 적응하는 식물입니다.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때에는 가능한한 주기적으로 방향을 돌려가면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사면이 모두 해가 비춰지는 곳에서 키우게 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때문에 식물한테 고루 광을 받게 하려면 광이 있는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키우게 되면 균형잡힌 모양으로 자랄 수 있게 됩니다. 너무 한쪽면만 광을 받게 하면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는 광을 받은 곳과 받지 않은 곳의 성장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 

 

물은 충분히,  단.  과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식물

 

식물을 키울 때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입니다. 

1] 그냥 실내공간에 두기만 한다

2] 환기를 전혀 시켜주지 않는다. 

3] 주 1 회 규칙적으로 물을 주기만 한다. 

 

저 세가지 상황만 봤을 때 초보자들은 크게 잘못을 했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실내에 두라고 해서 둔 것이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지 않았다고 해서 식물한테 크게 해가 되는 것 같지 않고,

주기적으로 물을 주라고 해서 물을 주었을 뿐인데,

 

사실 매일 환기를 한 번씩 시켜주는 것은 식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아주 중요합니다. 

외부공기가 더 나쁜 것 같아도, 실내공기와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순환을 시켜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환기를 시켜주는 개념이 식물한테는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도 답답한 실내공간에 오래 머물고 있지 못하는 것처럼 식물도 싫어하기때문에 사람이 수시로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주 1회 규칙적으로 물을 주기는 했지만 과연 흙이 어떤 상태일때 물을 주었는지가 더 중요한 겁니다.

아라우카리아가 물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과습에 대한 피해는 아주 큽니다. 

아라우카리아의 상태가 안좋아졌을 때 그 증상의 원인을 찾다보면 의외로 과습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실내공간에서 키우는 것은 좋지만, 그 실내공간 환경이 어떤 곳인지는 좀 살펴봐야 합니다. 

햇볕이라든가 온도라든가 

주변 환경이 식물이 자라기에 적당한지를 봐야 되는 겁니다. 

 

물을 줄 때에는 주기적으로 날짜를 정해서 주는 것보다 흙이 완전히 마른 상태인지를 확인하고 물을 줘야 합니다. 성장기때에는 물을 많이 먹기때문에 좀 자주 주게 되고, 어느정도 성장이 되었을 때 물주는 시기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계절별로 물주는 시기도 달라지게 됩니다.

10월부터는 이 식물도 겨울잠을 자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기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때에는 물 주는 간격을 넓게 잡아야 하고, 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이 겨울잠을 자는 것은 그 다음해 봄에 활동을 왕성하기 위해서 잠시동안에 휴식기를 갖는 것입니다.

휴식기를 준비하는 식물한테 너무 많은 수분과 양분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라우카리아 잎의 상태가 나뻐지는 증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물을 너무 주지 않아서 건조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었을 때

2)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습한 상태가 오랫도안 지속되었을 때

 

이 중에서도 과습된 상태로 인한 문제가 더 많습니다. 

 

식물을 키울 때 물주기를 잘하면 세상 모든 식물을 다 잘 키울 수 있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물주기는 어려우면서도 중요합니다. 

 

물은 식물의 상태를 꼭 관찰하면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라우카리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소나무만큼 알려진 품종은 아니지만,  외형을 보면 한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국내에서 각광받고 있는 관엽식물입니다. 침엽수이면서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있고,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다보면 신비스로움도 같이 느낄 수 있는 식물이다보니, 장식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조그만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하다보면 병에 쉽게 걸리지 않은 식물이기도 합니다. 크기가 작은 것에서 약 3m 정도까지는 실내에서 키울 수 있기때문에 세련된 형태의 식물을 원하신다면 한 번 정도 집에서 키우시면 좋은 식물로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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