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안 학명 및 기본내용
1) 학명 : Muehlenbeckia complexa
2) 과명 : 마디풀과
3) 영명 : Wire vine, Mattress vine
4) 유통명 : 트리안, 뮬렌베키아
5) 원산지 : 뉴질랜드, 호주
6) 생육적온 : 15 ~ 20도
트리안은 원산지인 뉴질랜드나 호주에서는 흔하게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화분에 심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되는 식물입니다.
줄기가 철사처럼 보인다고해서 철사줄기와 같은 영명들이 있고, 또는 머리카락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도 있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이 식물을 보는 관점들이 다양해서 여러가지 이름을 가진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트리안"으로 주로 유통되고 있지만, 요즘은 학명 Muehlenbeckia 뮬렌베키아 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아열대성 기후에서 자란 식물이기때문에 습도가 아주 중요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작은 관엽식물
트리안은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작은 관엽 식물입니다.
1] 덩굴성줄기
줄기는 아주 가늘고 잎도 아주 작기는 하지만 타고 올라가는 특성을 가져서 어떤 모양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식물을 키우면서 어떤 모양을 만든다라는 것을 우리는 보통 "토피어리" 라고 말을 합니다.
토피어리는 크게 3가지고 나눌 수가 있습니다.
나무를 잘라가면서 형태를 만드는 방법, 구조물을 만들어서 형태를 만드는 방법, 이끼를 이용해서 형태를 만드는 방법 이렇게 3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토피어리 가 처음 나왔을 때에는 자란 나무를 잘라가면서 만드는 방법과 이끼를 이용한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을 했지만 지금은 어떤 구조물을 만들어서 그 구조물을 감싸면서 식물이 자라는 방법으로 토피어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토끼모양을 만들거나, 하트 모양을 만들거나, 강아지모양을 만들거나
이렇게 여러가지 형태를 구조물로 만든 후에 이 구조물 외곽을 감싸면서 식물이 자라도록 화분에 심어줍니다. 이렇게 키우다보면 구조물전체를 식물이 감싸기때문에 트리안토끼, 트리안하트, 트리안강아지 모양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 수 있는 이유는 트리안 덩굴성 식물이기때문입니다.
2] 지피식물
지피식물이란 땅을 덮는 식물로 식물이 낮게 자라면서 지표면을 덮어서 양탄자같은 느낌이 나도록 하는 식물들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지피식물로 잔디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옛날에는 거의 잔디로만 지피식물을 사용했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식물들이 사용되면서 더 화려한 조경들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트리안 역시 옆으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오랫동안 키우다보면 푹신푹신한 양탄자 같은 느낌의 트리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은 잎들이 보글보글 모여있다보니 구름같은 분위기로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3] 공중걸이 식물
벽이나 공중에 걸어둘 수 있는 화분에 트리안을 심어서 걸어두면 길게 밑으로 늘어지면서 자라게 됩니다.
가는 줄기에 작은 잎들이 달리면서 자라는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는 식물입니다.
벽면조경에도 빈번하게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아주 길게 자라게 되면 4~5m 까지도 자라게 됩니다.
4]실내습도를 측정해주는 식물
트리안은 높은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물론 물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물보다는 공기습도를 더 좋아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습도가 중요한 식물입니다. 물주는 시기를 놓쳐서 오랫동안 건조상태로 두게 되면 당연히 마르게 됩니다. 그런데 물은 충분히 줬는데도 마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주변 공기가 너무 건조하기때문입니다.
사실 실내공기가 건조하게 되면 물론 트리안한테도 좋지 않지만 우리 사람에게도 좋은 공간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트리안을 집에서 키우다가 보면 트리안이 조금만 건조해지고 있으면 그 실내공간이 아주 많이 건조하다라는 겁니다. 그럼 사람을 위해서는 가습기를 틀거나 하지만 건조한 공간에 가습기보다는 자연식물들을 더 많이 키우게 되면 더 효과적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느끼기 전에 트리안이 먼저 감지를 해서 알려주기때문에 트리안을 실내습도측정식물이라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
내건성이 없는 물을 좋아하는 식물
내건성이란 건조한상태를 버텨내는 힘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이 물주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내건성의 정도때문입니다.
어떤 식물들은 건조한 상태에서도 버텨내는 능력이 있는데 어떤 식물들은 그 건조함을 조금도 이겨내지 못하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식물이 바로 트리안입니다.
물 주는 시기를 놓쳐서 오랫동안 건조하게 두었거나, 실내가 너무 많이 건조하면 트리안의 잎은 바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줄기가 점점 앙상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 어떤 식물보다도 물주는 시기를 잘 맞춰서 물을 줘야 합니다.
트리안에서 제일 많이 발생되는 문제가 바로 건조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물만 잘 줘도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는 겁니다.
다른 식물들처럼 흙에 바로 물을 주셔도 되는데
트리안은 저면관수를 물을 주면 더 좋습니다. 큰 통에 물을 절반정도 받아두고 그 안에 트리안 화분을 넣습니다. 트리안 화분의 절반정도 잠길정도로 통에 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한 30분정도 두면 트리안이 충분히 수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혹시나 건조때문에 잎이 떨어지는 증상이 보이면 일단 흙에다 물을 주지 마시고, 위에 언급해드린 것처럼 물통에 물을 담은 후에 화분을 넣어서 뿌리가 물을 흡수하도록 하십시요. 그러면 약 30분에서 1시간정도면 다시 살아납니다.
식물은 초기에 발견해서, 뿌리가 상하지 않은 상태라면 어떤 방법이든지 다시 되살릴 수 있습니다.
간접광을 좋아하는 식물
햇볕을 좋아하지만 강한 햇볕은 안됩니다.
모든 식물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트리안처럼 작은 잎을 가진 식물은 강한 광을 오랫동안 버텨내지를 못합니다. 너무 강한 햇볕하에 두면 쉽게 마르게 되고, 마르게 되면 잎이 떨어지거나, 색이 변하게 됩니다.
너무 건조해지면 줄기까지 말라버려서 완전히 가지를 잘라내야 하는 시점까지 올 수 있습니다.
광은 광인데 약간 가려진 광을 좋아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간혹 트리안이 공기습도를 좋아한다라는 이유때문에 약간 어둡고 습한 곳에 키우려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환경은 좋지 못합니다. 빛은 있지만 너무 조금밖에 없어서 보통 어둡다라고 말할 수 있는 공간에 트리안을 두고 키우게 되면 튼튼하게 자라지를 못하고 아주 가늘게 웃자라기만 합니다.
그나마로 트리안은 줄기가 가늘고 잎이 작은 식물인데, 햇볕을 받지 못해서 더 가늘어지고 더 작은 잎이 나면서 헝쿨어져 보이는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이렇때에는 이대로 계속 키우는 것보다는 웃자란 줄기부분을 완전히 잘라낸 후에 햇볕에 두고 키우게 되면 줄기와 잎이 다시 파릇파릇하게 되살아나게 됩니다.
트리안은 실내에서 키우기에 아주 좋은 귀여운 식물입니다. 특히 공중에 걸어두고 키우면 그 자라는 형태로 인해서 저절로 공간장식이 될 정도 미학적인 특징을 갖춘 식물입니다. 아열대성 기후에서 자란 식물이기때문에 사람이 머물기에 적당한 환경이면 트리안도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에게 중요한 공기중의 습도를 체크해주는 식물이기때문에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식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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