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럼 생겨서 다육식물처럼 키우는 덕구리난 식물학적 특징

덕구리난 식물학적 특징

 

1) 학명 : Beaucarnea recurvata (Nolina tuberculata)2) 과명 : 백합과 (Liliaceae)3) 영명 : Elephants Foot, Ponytail Palm4) 유통명 : (추천명: 덕구리난), 독구리난, 도꾸리난, 술변난, 놀리나, 코끼리발식물5) 원산지 : 멕시코6) 적정온도 : 25~30도

 

식물을 보면 참 위대한 존재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가기 위해서 자기만의 생존방법을 만들어서 살아간다라는 것이요.  덕구리난은 말 그대로 "난"도 아니고, "다육식물" 도 아닙니다. 그런데 난처럼 생겼다고 해서 뒤에 "난" 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게다가 모양은 꼭 다육식물처럼 생겼구요. 덕구리난은 사막같은 환경조건에서 자란 식물입니다. 그러다보니 선인장과 다육식물과 같이 물저장고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사막은 항상 물이 부족한 곳이기때문에 식물들이 자체적으로 몸안에 물을 많이 저장을 해 두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물이 밖으로 증발되지 않도록 막으면서 살아갑니다. 사막에서 자란 식물들은 거의 그와 같은 조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덕구리난이 그렇습니다. 덕구리란은 줄기 끝부분이 큰 물저장고로 되어 있어서 꼭 큰 물통을 하나 달고 사는 식물처럼 보입니다. 그 모습이 꼭 코끼리발처럼 생겼다고 해서 영명이 "Elephants Food" 가 된 것이고, 그 물저장고가 술병처럼 생겼다고 해서 술병난이라는 이름도 가지게 된 것입니다. "덕구리난" 이라는 이름은 일본이름에서 시작된 이름이라서 발음때문에 유사한 이름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모양때문에 그 모양을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가지의 이름이 붙여지게 된 것입니다.학명도 처음에는 "Nolina "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생긴 이름이 "Beaucarnea" 입니다.  지금도 "놀리네" 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느 곳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식물만큼 이름이 많은 식물이 또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름이 참 많습니다. 

 

볼록한 줄기와 머리카락처럼 길게 늘어지는 잎의 형태가 특징인 식물

 

덕구리난은 화분에 심어진 상태에서보다 식물원이나 자연속에서 봤을 때 더 강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식물입니다. 술명처럼 생긴 그 줄기 밑둥이 워낙 독특하게 생겨서 궁금증을 갖게 만듭니다. 게다가 그 물저장고가 다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고, 식물마다 조금씩 다르다보니 그 모양이 아주 색다르게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길게 늘어지는 가는 잎은 사람의 머리카락을 연상케 합니다. 특이한 줄기와 특이한 잎을 가진 식물이지요. 화분에 심어져서 나오는 덕구리난은 보통 높게는 3m 까지 자라는데, 자연속에서 자란 덕구리란은 10m 높이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워낙 형태가 독특하게 생겨서 아주 미니에서부터 큰 것까지 그 어디에 두고 키워도 멋진 식물입니다. 

 

 

고온건조한 곳을 좋아하는 식물

 

덕구리난는 한마디로 다육식물처럼 키우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햇볕이 좋아하고, 높은 온도를 좋아합니다. 실내에 두고 키우시다가 여름에는 실외에 두고 키우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미 물저장고를 가지고 태어난 식물이기때문에 물은 자주 주지 않아도 됩니다. 덕구리난은 생존력이 강해서, 쉽게 병해충같은 것이 생기지는 않은데, 과습에 의해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능한한 건조한 상태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술병처럼 생긴 줄기 밑둥이 특징인 덕구리난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소개가 되고 있는 식물입니다. 분명 굵은 줄기과 길게 늘어지는 잎을 가진 식물인데, 그 모양이 참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 식물이 가진 특징이 워낙 독특해서 모양이 다르더라도 "덕구리난" 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때문에 키우실때 큰 문제는 없지만 과습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습기가 많은 장소만 피하시면 됩니다. 실내 공간을 장식할 때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식물인만큼 실내에서 아주 멋진 장식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