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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정보

고온다습한 여름에 실내습도를 조절해 주는 관음죽 식물학적 특징

by MoonHyunSun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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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죽 식물학적 특징

 

1) 학명 :Rhapis excelsa 2) 과명 : 야자과 (Arecaeae)3) 영명 : lady palm, fan palms, bamboo palm4) 유통명 : 관음죽5) 원산지 : 한국, 일본, 중국6) 적정온도 :16~20도

 

관음죽의 학명의 의미를 보면 "바늘" 과 "키가 큰"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바늘처럼 생겼고, 아주 크게 자라는 식물이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야자과에 속하는 식물들을 보면 잎만 봐도 그 식물의 정확한 이름은 모르더라도 야자과에 속하는 식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식물을 공부하면서 과명까지 공부를 해 두면 좋은 이유가 세상 모든 식물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유사한 식물들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야자과 라는 것만 알아도 그 식물의 절반을 알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음죽을 보면 대나무처럼 생겨서 대표적으로 동양적인 느낌을 가진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식물이 당연한 것은 아니지만, 관음죽은 워낙 대나무처럼 보여서 식물만 보더라도 원산지가 동양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동양의 절반은 온대기후를 가지고 있고, 절반은 아열대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산지가 동양권이다보니 어떻게 보면 동양이 이 식물이 자라기 최적의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합한 관음죽

 

여름철의 날씨를 한 마디로 표현을 하자면 "고온다습" 한 날씨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은 사람들이 살기에는 답답한 날씨입니다. 그런데 세균들이 번식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환경입니다. 그러다보니 여름철에 생길 수 있는 병들이 참 많습니다. 

세균들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실내습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날씨는 덥고 습도까지 높으면 세균들의 번식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가능한한 실내습도가 높지 않도록 조절을 해 주어야 합니다.

실내습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인공기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식물도 그 역할을 크게 담당을 합니다. 식물은 습도를 흡수합니다. 그러면서 실내습도를 낮춰줍니다. 

게다가 실내습도를 위해서는 환기를 잘 해 주어야 하는데, 환기가 잘 안된 공간에서는 식물의 상태가 나뻐지게 됩니다. 통풍이 잘 안된 공간에서 식물의 상태가 나뻐졌다라는 것은 그 공간 역시 사람에게는 좋지 못한 공간이라는 의미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적합한 관음죽은 실내습도를 낮춰주는 역할도 해 주면서, 실내습도의 상태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오랫동안 지켜봐야 진짜 가치를 알게 되는 관음죽

 

관음죽을 보면 우리 동양에서는 좀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다보니 그냥 스쳐지나가는 식물로 취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혼자서 잘 크는 것 같고, 독특하게 생기지도 않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식물. 그러다보니 관음죽의 가치를 잘 못느끼고 관심을 갖지 않게 되는 식물이 될 수 있습니다. 

물도 자주 줘야 하다보니 그것도 좀 귀찮은 것 같고, 너무 잘 자라서 넓은 공간을 차지하다보니 그것도 좀 시경쓰이는 것 같고,

 

식물은 여러가지 목적으로 실내에서 키우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공기정화식물이라는 목적으로 많이 키우게 됩니다. 그런데 식물은 심리적인 부분, 정신적인 부분에도 아주 큰 역할을 담당합니다.

주말이 되면 야외로 나가서 자연과 어울리면 쉬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빌딩속 사이에서 쉬는 것보다 자연속에서 쉬는 것이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되니까요

그런데 우리가 항상 자연속에서 살 수는 없으니까요

실내에서 그 느낌을 받기를 원하지요

 

아주 풍성하게 자란 관음죽이 집에서 키우다보면 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잎이 손바닥처럼 크다보니 물을 줄 때마다 나는 그 소리들, 그리고 한동안 잎에 머물고 있는 물방울들,

잎에서 나는 상큼한 향,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는 모습.,

그러한 모든 모습들이 우리에게는 편안한 안식처과 같은 느낌을 가져다좁니다. 

 

사실상 실내공간에 식물 하나를 둔다고 해서 갑자기 공기가 맑아지고 있음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매일 식물을 보면서 상큼하 느낌과 잠시나마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매일 우리에게 줍니다. 그리고 그 느낌이 더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아마도 정신적으로 주는 안정감이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더 큰 혜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음성을 가진 식물

 

관음죽은 추위에도 잘 견디고, 어두운 곳에서도 잘 자라고, 병해충에도 강한 식물입니다. 

게다가 야자과 식물 중에서는 어떻게보면 잎이 제일 작아서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합한 식물이기도 합니다. 

빛을 많이 요구하는 식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 오랫동안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반음지 정도, 해가 조금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을 너무 조금 줘서 말라가는 경우가 종종 생길 수 있으므로 물 주는 시기를 잘 체크하면서 물을 줘야 합니다. 

 

관음죽은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자라는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그러다보니 관음죽을 키우다 보면 어느순간 화분이 아주 작아버릴때가 생깁니다.화분의 크기는 식물을 키울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땅에서 키울 때에는 식물들이 알아서 잘 자랄 수가 있는데 화분에 넣어서 키울 때에는 화분공간이 전부이기때문에 그 공간이 너무 적으면 식물이 잘 자라지를 못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넉넉한 공간을 주기 위해서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음죽은 손바닥처럼 생긴 넓은 잎이 아주 풍성하게 자라는 야자과식물입니다. 원산지가 동양이다보니 우리나라의 환경에도 잘 적응하는 식물입니다. 공기정화식물로도 크게 인정받는 식물이기는 하지만 그보다 사람이 지내기에 적합한 환경인지를 측정해주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실내를 자연적인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식물이기때문에  반려식물로 적합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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