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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정보

잎과 꽃 모두 관상가치가 높은 안스리움 키우는 방법

by MoonHyunSun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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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리움 식물학적 특징

 

1) 학명 : Anthurium andreanum

2) 과명 : 천남성과(Araceae)

3) 원산지 : 콜롬비아

4) 영명 :Anthurium, Flamingo lily

5) 유통명 : 안스리움

6) 적정온도 : 20~29도

 

안스리움은 워낙 독특한 잎과 꽃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이 식물을 보는 분들이 "진짜 식물입니까?" 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되는 식물입니다. " 꼭 가짜 같은데 진짜 살아있는 식물" 인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싶어하는  질문입니다.  천으로 만든 조화 같은데 살아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만큼 특이하게 생긴 식물입니다. 

대부분의 관엽식물들은 관상가치가 잎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꽃을 보기가 어렵거나, 꽃이 핀다고 해도 관상가치가 낮아서 대부분의 분들이 관엽식물은 꽃이 안핀다라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식물을 분류할 때 관엽식물로 분류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식물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에서 잎의 관상가치가 가장 높기때문에 그렇게 분류를 하게 된 것이지, 꽃이 피지 않거나 열매가 맺히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식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관엽식물도 다른 식물들과 동일하게 꽃과 열매를 모두 맺히면서 자랍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의 식물들 중에서 안스리움은 잎과 꽃이 모두 너무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Anthurium 은 "anthos(꽃)" 과 "oura(꼬리)" 라는 단어가 합쳐진 이름으로 "꼬리처럼 생긴 꽃"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빨강색, 초록색, 노란색 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꽃잎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꽃잎이 아니라 불염포입니다. 꽃은 그 안에 길게 막대기처럼 생긴 부분입니다. 꽃모양이 꼬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식물은 각 나라별로 각 언어로 된 이름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학명 그대로 "안스리움"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형태가 워낙 특이해서 이 형태에 따른 이름을 가지고 있을 뿐 거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품종은 그대로 "안스리움" 이라고 부르고 있고, 새로운 품종들이 품종명을 상품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스리움의 원산지가 열대지역이다보니 덥고, 습하고, 햇볕이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사실 이 식물은 잎과 꽃을 모두 관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식물이라서 좋은 점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원하는 환경조건이 우리가 사는 환경조건과 조금 차이가 나다보니 실내에서 키우기가 조금은 어려운 식물로 들어갑니다. 덥고, 습하고, 햇볕이 많은 곳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회피하는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환경을 어느정도는 만들어줘야 하기때문에 관상가치는 높지만 키우기는 쉽지 않은 식물로 분류가 된 것입니다.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관심을 더 많이 가지고 키워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사실 키우기 힘든 식물이라고 하더라도 어떤 식물이든지 많은 관심 속에서 나쁘게 자라는 식물은 없습니다. 조금 더 수시로 확인을 하면서 키우면 이 식물 역시 우리 주변에서 아주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이 될 수 있습니다. 

 

 

 

실내공간의 건조상태를 측정해 주는 식물

 

안스리움은 열대지역에서도 산림이 우거진 수관 밑에서 자란 식물입니다. 다른 관엽식물에 비해서 좀 더 고온과 높은 습도를 요구하는 지역에서 자란 식물입니다. 게다가 원산지에서는 착생식물로 살아왔던 식물입니다. 착생식물은 나무 등에 매달려서 자라는 식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중에서 자라다보니 공중에서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공중뿌리를 가지고 태어난 식물입니다.  그만큼 공기중의 수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식물이라는 겁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안스리움이 분화에 심어져서 실내에서 키우고 있지만 공기중의 습도를 요구하는 것은 같습니다. 실내공기가 너무 건조해지기 시작을 하면 안스리움은 병해충들이 생기게 되면서 꽃과 잎에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을 합니다. 

아마도 건조상태에서 제일 먼저 상태가 나뻐지는 식물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의 식물입니다. 

 

사람이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실내가 너무 건조하게 되면 사람은 그냥 자동적으로 물을 찾거나 기침을 하게 됩니다. 기침을 하게 되는 이유는 기관지내에 있는 외부의 먼지와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내부점막이 그 역할을 잘 해 주지 못하기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목이 답답해지기 시작을 하면서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고, 실내를 너무 답답하게 느끼게 되는 겁니다. 현재 우리가 공기를 마시고, 물을 마시는 그 과정이 목을 통해서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되기때문에 목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목에서 하는 그 역할을 원활하게 해 주기 위해서는 항상 축축한 상태가 유지되도록 해 주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물만 계속 마실 수는 없는 겁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물보다 더 많이 마시고 있는 것이 공기입니다. 그 공기를 건조하게 해 주지 않게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만약 안스리움의 상태가 나뻐지고 있다면 그만큼 실내공기가 아주 많이 건조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안스리움도 잘 키우고 사람도 편안한 공기를 마시게 하려면 조금은 습한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겠지요

그래서 안스리움은 실내공기를 측정해 주는 식물이 된 것입니다.

안스리움도 잘 키우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안스리움은 관엽식물이면서 관화식물로 들어갑니다.  온도, 광 모두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안스리움은 실내습도를 아주 잘 관리를 해 주어야 하는 식물입니다.  건조한 상태에서 안스리움은 급격하게 나뻐질 수 있기때문입니다. 화분에 물을 줄 때에도 흙이 거의 말라갔을 때 바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물이 중간에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공기정화능력과 실내건조 상태를 측정해 주는 식물이기때문에 다른 식물에 비해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키우게 된다면 실내에서 아주 미학적인 식물로 그 역할을 아주 잘 해 줄 수 있는 식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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