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웃자라는 이유
식물이 웃자라는 말을 다른 말로 "도장한다" 라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식물의 모든 활동에는 빛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빛이 부족하게 되면 식물은 원활하게 활동을 할 수 없게 되기때문에 건강하게 자라지를 못하는 겁니다.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는 상태를 우리는 "웃자란다", " 도장한다"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가늘고 길게 콩나물처럼 자란 모양입니다.
웃자란 식물은 정상적인 생육상태가 아니기때문에 그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면 죽게 되는 것입니다.
웃자란 상태는 결국은 식물조직인 연해졌다라는 것이고,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라기만 했다라는 겁니다.
식물이든 사람이든 외부에서 안좋은 것이 들어왔을 때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 상태에서는 방어능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조금만 안좋은 환경이 더 추가된다면 바로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물이 웃자란 상태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지 않고 잘 살아있다고 판단을 내릴 수가 있는데 물론 지금은 죽은 상태는 아니지만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빛이 부족해서 웃자란 상태라고 했을 때 갑자기 강한 빛 앞으로 가져다두게 되면, 그 변화를 견디지 못하고 잎이 타면서 죽게 될 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건강한 상태를 만든 후에 빛을 조금씩 주기 시작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강한 빛을 주다보니 버텨내지를 못하게 되는 겁니다.
빛이 부족하면 왜 잎이 누렇게 변할까
잎이 초록색을 가진 이유는 엽록소(클로로필) 색소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엽록소는 빛을 통해서 더 많은 활동을 하는 색소입니다. 만약에 빛이 부족해지기 시작을 하면 이 엽록소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엽록소가 활동을 하지 않으면 당연히 초록색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초록색이 점점 사라지는 현상을 황화현상이라고 말하고, 이 황화현상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잎이 누렇게 변한다" 라고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이 부족해졌을 때 잎이 누렇게 변하는 이유도 이 엽록소때문입니다. 물이 부족해지면 엽록소가 분해 파괴가 되기때문에 초록색이 점점 사라지게 되면서 분해 속도가 느린 다른 색소들이 나오기 시작을 하면서 색이 누렇게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식물이 웃자라는 이유는 환경이 충분하게 갖춰지지 못했을 때 자라는 형태입니다. 빛이 부족해도 식물성장호르몬은 활동을 계속 합니다. 단지 견제할 빛이 없기때문에 식물이 정상적으로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그냥 자라게 두는 것입니다. 주로 빛이 부족하거나 비료가 너무 과다상태일 때 식물은 웃자라게 됩니다. 식물조직이 연해진 상태에서 힘없이 길게 자라기만 하면 방어능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쉽게 죽게 됩니다. 그만큼 식물한테는 빛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물 자제가 빛으로 활동을 하기 때문에 빛 부족 상태가 만들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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