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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정보

다양한 방법으로 공중에서 살아가는 착생식물(epiphtyte)

by MoonHyunSun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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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살아가는 방법에 따른 분류 지생식물과 착생식물

 

식물의 분류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식물이 살아가는 방법에 따라 보통 지생식물과 착생식물로 분류를 하게 됩니다.

 

지생식물

: 일반적으로 흙에서 자라는 식물을 의미합니다. 땅속으로 깊게 뿌리를 내리면서 살아가는 식물을 말합니다. 이런 식물들은 뿌리의 역할이 아주 중요한 식물들입니다. 땅속에 뿌리를 내려서 식물이 흔들림이 없도록 고착시키는 역할을 하면서 뿌리를 통해서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고, 식물 몸 전체로 이동시킵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 중에서 화분에서 키우는 식물들 대부분이 지생식물입니다. 

 

착생식물

: 나무의 표면, 바위 등 어떤 것 표면에 붙어서 살아가는 식물을 의미합니다. 이런 착생식물들은 어떤 표면에 쉽게 정착이 될 수 있도록 기근과 같은 특별한 기관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냥 기근으로 살아가는 식물도 있고 또는 이끼들과 같이 살아가는 식물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근과 잎을 통해서 공기중에 있는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착생식물들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들만큼 많은 양의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지 못하기때문에 이러한 것을 저장할 수 있는 저장고를 따로 가지고 있는 식물들이 대부분입니다. 

또는 자연속에 있는 곤충들과 공생관계를 이루어면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착생 식물들이 생육특성상 높은 온도와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이렇게 흙을 이용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태어난 착생식물들은 공중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새둥지 모양으로 자라는 영소착생식물(nest epiphyte)

 

세상에는 신기하게 살아가는 식물들이 참 많습니다. 착생식물의 한 종류로 영소착생식물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희귀식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주로 이끼와 이끼 사이에서 형성되면서 뿌리와 잎이 큰 새둥지처럼 한 덩어리로 모여져서 자랍니다. 큰 나무에 붙어서 큰 아치형으로 군집을 이루며 자랍니다. 주로 뉴질랜드가 원산지인 식물들 입니다. 멀리서 보면 말 그대로 새 둥지처럼 보일정도 둥근 큰 집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큰 나무 위에서 살아가다가 뿌리와 잎이 죽어서 썩게 되면 땅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땅으로 떨어지면서 그 위치에 그 식물이 다시 태어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식물로 Collosprmum hastatumAstelia solandri 가 있습니다. 

영소착생식물(nest epiphyte)은 식물학자들사이에서도 그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신비스럽게 여기는 식물군입니다.

살아가는 방법에 의해서 다른 식물에 없는 기관들이 생긴 것인지, 기관들이 생긴 후에 그렇게 살아가게 된 것인지

어떻게 보면 그냥 하나의 식물일뿐인데 독특한 새로운 방법으로 살아가는 그 방법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이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준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기생식물(parasite)과 착생식물(epiphyte)의 차이점

 

기생식물과 착생식물을 보면 어떤 나무에 붙어서 자라다보니 두 식물군이 같은 식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만 어떤 나무에 붙어서 자라기는 하지만 분명 다릅니다.

 

식물명 그대로착생식물은 그냥 나무에 기대서 사는 식물을 의미하고, 기생식물은 살아있는 다른 식물로부터 영양분으로 가져다가 살아가는 식물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식물들은 광합성을 통해서 스스로 살아가지만 기생식물은 광합성을 하지 못하기때문에 모든 영양분을 다른 식물로부터 가지고 와서 살아가게 됩니다. 대표적인 기생식물로는 겨우살이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생식물은 우리가 실내에서 키우지 않습니다.착생식물은 단지 어떤 자연적인 재료에 부착이 되서 살아갈 뿐 다른 식물에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착생식물

 

요즘은 공중걸이 식물을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착생식물들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착생식물로

1. 틸란드시아(Tillandsia)

2. 구즈마니다(Guzmania)

3. 에크메아(Aechmea)

4. 에피덴드럼(Epidendrum)

5. 반다(Vanda)

6. 풍란(Neofinetia)

7. 넉줄고사리 (Davallia)

8. 콩짜개덩굴(Lemmaphyllum)

 

등이 있습니다. 

 

 

 

 

착생식물은 대표적인 공중걸이 식물입니다. 흙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태어난 식물이기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공중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내에서 키울 때에도 지정된 장소가 아닌 여러 장소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이 되었습니다. 자연속에서는 다른 식물과 곤충들과 공생관계로 자연스럽게 잘 살아가게 되지만 실내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을 필요로 합니다.  땅에서 자라는 식물처럼 한꺼번에 많은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식물이 아니기때문에 자주 관심을 갖으면서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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