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꽃의 기본적인 식물학적 내용
1. 과명 : Onagraceae 바늘꽃과
2. 학명 : Gaura lindheimeri
3. 영명 : whirling butterflies, white gaura, butterfly gaura
4. 보통명 : 가우라, 바늘꽃, 홍접초(백접초), 나비접, 나비바늘꽃
5. 원산지 : 북아메리카
6. 꽃말 : 섹시한 여인, 떠나간 이를 그리워함
7. 개화기 : 8월~10월
목차
1. 바늘꽃이 가진 다양한 이름들
이 꽃은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북미 지역입니다. 최근들어서 바늘꽃축제가 전국적으로 많이 개최되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는 가을정서에 딱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꽃입니다.
꽃의 모양이면 물결처럼 흔들리는 줄기의 모양이 관상학적인 가치가 아주 높아서 일반 개인 정원에서부터 실내 베란다 그리고 도로변, 산책로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아주 일반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국내에 소개된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일부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전국적으로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아주 반가운 꽃이 되었습니다.
바늘꽃은 이름이 아주 많습니다. 이름이 많다라는 것은 그만큼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는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름은 바늘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가우라 인데, 요즘 들어서 가우라 라는 이름이 더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우라는 그리스어의 'gauros(훌륭한, 화려한)' 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이름에서 보여지고 있는 것처럼 이 꽃이 군락으로 피어있는 모습을 보면 한마디로 "화려함"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우라 베이비, 나비 바늘꽃, 홍접초, 백접초 라는 이름이 있는데, 간혹 사용되는 이름입니다.
아이처럼 부드럽고 조심스럽고 앙증맞고, 나비처럼 날렵하고 하늘거리고 바늘처럼 날카롭게 생겨서 만들어진 이름들입니다.
기다란 줄기 끝에 달린 나비의 날개처럼 생긴 꽃잎이 바람이 불 때마다 흔들리는 모양이 꼭 나비가 꽃에 매달려 춤을 추는 것과 닮았다고 하여 나비바늘꽃이 어떻게 보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초여름에서부터 늦가을까지 흰색, 분홍색으로 피는데 아주 오랫동안 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아주 반가운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늘꽃이 다른 다년생 식물들과 비교를 했을 때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대부분의 다년생 식물보다 개화기간이 아주 길다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피어 있는 꽃입니다.
2. 바늘꽃의 형태학적 특징
꽃 한 송이 그 자체는 아주 작은 편이지만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이 줄지어 피고, 여러줄기가 올라와 군락을 이루면서 아주 화사하게 피는 꽃입니다.
꽃의 색은 연하지도 않고 진하지도 않는 연분홍색 그 자체입니다. 보면 저절로 "핑크색" 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 핑크색을 가진 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흰색과 핑크색의 적절한 조합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철사 모양의 줄기에서 4개의 꽃잎을 가진 꽃들이 많이 핍니다.
바늘이란 단어가 붙은 것은 꽃잎 아래에 씨방이 바늘처럼 아주 길게 발달되어 있기때문에 그 모양이 바늘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나비처럼 펼쳐진 꽃잎과 길게 뻗은 8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을 보면 마치 토슈즈를 신은 발레리나가 백조의 호수를 연기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합니다.
바늘꽃의 잎은 창모양으로 품종에 따라 분홍색, 크림색 또는 금색을 띠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바늘꽃의 환경학적 재배학적 특징
바늘 꽃은 개화기간이 아주 길고 꽃이 아주 화사하게 피기때문에 거리조경과 정원용으로 아주 인기가 많은 식물입니다. 초봄부터 식재가 가능하면 봄부터 서리가 늦은 가을까지 아주 오랫동안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늘꽃은 뿌리가 아주 많고 깊게 자리를 잡기때문에 옮겨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정원에서 키울 경우에는 그 장소에서 계속 키우는 것이 좋기때문에 처음에 장소를 정할 때 잘 고려해서 심는 것이 좋습니다.
바늘꽃은 더위와 건조, 추위에 강하여 겨울철 영하의 추위에서도 잘 견뎌낼 수 있는 꽃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고, 특별한 토양조건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다습한 곳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좋습니다.
꽃을 풍성하게 오래 보려면 줄기를 부분적으로 잘라주어 여러가지가 자랄 수 있도록 해 주면 됩니다. 꽃이 너무 많이 피고, 줄기가 너무 길면 약 20-30cm 정도씩 잘라주어도 꽃이 다시 예쁘게 핍니다.
바늘꽃은 이렇게 줄기를 많이 잘라주어도 약 한달 정도만 지나면 다시 자라 만발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여름 가뭄에 꽃이 잠시 멈출때가 있는데 이때 가지치리를 해 주면 새로운 가지가 다시 나기때문에 풍성한 꽃을 다시 볼 수 있게 됩니다.
나비처럼 날아다니는 듯한 꽃 바늘꽃
마치 나비가 날아가는 듯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이름을 가진 꽃입니다. 한자명은 붉은색곷은 홍접초, 흰색꽃은 백접초라고 합니다.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우라는 영문명은 왈츠를 출 때 빙빙도는 듯한 나비를 뜻하는 Whirling butterflies 입니다. 개화기간이 아주 길고 생장력이 아주 강해 공원이나 도심 화단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꽃입니다.
- Floristmeisterin MoonHyuns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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