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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정보

불새처럼 강렬하게 날아오를 것 같은 꽃 글로리오사

by MoonHyunSun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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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오사 기본적인 식물학적 내용

1) 학명 : Gloriosa superba

2) 과명 : 백합과 Liliaceae

3) 유통명 : 글로리오사, 불새꽃

4) 영명 : Climbing lily, Glory lily, Gloriosa lily, Tiger claw, Fire lily

5) 원산지 :  중앙아프리카, 동아프리카, 열대아시아

6) 개화기 : 6-7월

7) 꽃말 : 영광

 

 

 

목차

    1. 글로리오사 이야기

    모든 식물에는 세계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공통어가 있는데 이것을 학명이라고 부릅니다. 학명은 전세계에 존재에 있는 식물한테 붙여진 과학적인 이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학명을 통해서 세계의 식물들은 서로 소통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각 나라별로 사용되는 이름을 보면 그 식물의 특징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각 나라별로 그 나라 사람들이 강하게 느껴지는 형태, 분위기, 색상등으로 이름을 만들기때문입니다. 그런데 학명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응을 할 수 있는 이름으로 만들어져 있다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글로리오사의 학명은 " Gloriosa superba"  입니다.  "Gloriosa"는 "영광"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superba"는 " 훌륭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광스럽고 훌륭하다" 라는 단어만 들어도 이 식물이 얼마나 멋진 식물인지를 짐작할 수 있을겁니다.

    워낙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보니 사용되는 이름들도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는 글로리오사 라는 이름 이외에 불새꽃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꽃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불새꽃" 이라고 말하면 어느정도 꽃의 모양이 연상이 될 정도로 독특하게 생긴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열대,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인 만큼 정원에서 아주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덩굴성식물이다보니 감싸고 올라가는 모습이 아주 장관을 이룹니다. 실내에서 화분에 심어서 실내용식물로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왔을 때에는 정원용 식물로 사용이 되었지만 지금은 절화용으로 더 많이 알려져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이 되었습니다.

     

    이 식물은 아프리카를  탐험하던 유럽인들의 눈에 띄어서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게 된 식물입니다. 구근식물이다보니 아주 먼 지역까지 전파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없는 식물이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글로리오사와 비슷한 그룹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 있는 솔나리와 땅나리가 있습니다. 솔나리와 땅나리는 보통 정원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리"는 순수한 우리말이고, "백합" 은 한자어입니다. 우리나라 야생화처럼 자란 꽃이다보니 "나리" 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절화로 생산되는 글로리오사는 거의가 수입이였기때문에 저렴하지 않은 가격으로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국내산 글로리오사가 많이 생산되고 있어서 조금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해졌고, 수명도도 길어서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정원용과 화분용의 글로리오사는 덩굴성이기때문에 프레임제작을 하여 재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레임의 모양에 따라 식물이 자라기때문에 원하는 형태로 프레임을 제작을 하여 다양한 모양으로도 기를 수가 있습니다. 

     

     

    2. 글로리오사 형태학적 특징

    글로리오사 하면 제일 먼저 꽃의 모양을 언급할 수 밖에 없는 식물입니다. 봉오리 상태에서부터 오나전히 개화하기까지 모든 전 과정이 독특한 느낌을 주는 식물입니다. 봉오리에서 꽃이 피어가는 그 과정을 보면 이 식물이 어떤 마법을 부리고 있는 듯합니다. 고개를 숙인 작은 그린색 꽃봉오리에서 점점 붉은색과 노랑색으로 보이면서 피어나고, 완전히 만개를 하면 꽃잎이 뒤로 쳐져지면서 날개를 완전히 펼치듯이 피어나가는 모습이 아주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잎 가장자리가 물결문양으로 가지고 있어서 파도를 치듯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잎 끝이 뾰족하게 보이는 글로리오사는 잎 만으로는 다른 잎들이 유사한 느낌을 받는데,  잎이 자라면서 잎끝이 말리는 모양이 독특한 식물입니다.

    잎끝이 말리면서 다른 잎을 감싸는 모습이 꼭 서로를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3. 글로리오사 재배, 환경학적 특징

    글로리오사는 우리에게 축복처럼 다가온 식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독특하고 귀족스럽게 생긴 꽃이 까다로운 환경조건과 재배조건을 요구했더라면 아마도 우리는 이 꽃을 정말 보기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정말 다행이도 이 식물은 평범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서 어디에서나 잘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원산지가 열대지역이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에 아주 잘 자라는 식물이고 꽃도 여름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햇볕을 좋아하지만 반그늘 상태에서도 잘 자랍니다.

    습한 공간보다는 건조한 공간을 좋아하고, 한 번 물을 줄 때 충분히 관수를 해 주는데 과습상태는 아주 싫어하는 식물이기때문에 흙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을 향해 날아갈 것 같은 불새모양을 가진 글로리오사

    열대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인 글로리오사는 아프리카로 탐험을 나온 유럽인들에 의해서 최초로 발견되어 전세계로 알려지게 된 식물입니다. 불새모양을 가진 꽃 모양 덕분에 아주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정원, 초원, 실내, 절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고, 재배환경조건이 까다롭지 않아서 누구나 키울 수 있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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