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체인의 식물학적 특징
1) 학명 : Ceropegia woodii2) 과명 : 박주가리과 (Asclepiadaceae)3) 영명 : sweetheart vine, chain of heart, rosary vine, string of heart, collar of hearts4) 유통명 : 러브체인5) 원산지 : 짐바브웨, 나타루 등 열대지역6) 적정온도 : 18~22도
러브체인은 1881년 "John Medley Wood" 에 의해서 처음 발견이 되었습니다. 처음 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사용해서 학명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식물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식물학명을 보면 그 학명에 이 식물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발견된 러브체인은 "Kew"에 있는 왕립식물원에 샘플로 보내지면서 알려지기 시작을 했고, 이 식물이 소개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물이 되었습니다. 영명은 보면 이 식물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에는 아주 갸냘프게 보이지만 실제로 자라는 모습을 보면 고무줄처럼 질긴 줄기와 단단하게 보이는 사랑스러운 하트 잎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 식물을 보면 다양한 생각들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식물은 이름이 참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이름 "러브체인" 을 유통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러브체인이 가진 덩이뿌리란 무엇일까?
러브체인은 땅속줄기에 덩이뿌리(물 저장뿌리)를 가진 식물입니다.
땅속줄기(subterranean stem) 란 이름 그대로 식물의 줄기가 땅 속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양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기는 하지만 러브체인처럼 땅속줄기를 가진 식물로 "연의 뿌리줄기와 감자의 덩이줄기" 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땅속에 뿌리를 가지고 있고, 지상에 줄기와 잎을 가지고 있지만 일부식물들은 땅속에 줄기와 뿌리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덩이뿌리(tuberous root) 는 다른 뿌리에 비해서 좀 더 특별한 양분을 저장하기 위해서 뚱뚱해진 뿌리를 의미합니다.
뿌리는 식물체를 지탱하고,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여 식물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식물한테는 뿌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뿌리는 굵은 뿌리와 잔뿌리로 나누게 되는데 당연히 굵은 뿌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굵은 뿌리 주변으로 나 있는 가는 털뿌리 역시 아주 중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식물이 살아가기 위한 진짜 중요한 영양분들을 이 잔뿌리들이 흡수를 하기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환경에 따라 뿌리가 조금씩 변식을 해서 자라게 됩니다. 그 중의 하나가 덩이뿌리입니다. 일반뿌리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변신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덩이뿌리에 양분과 물을 저장해 두고 살기때문에 이 뿌리만 보더라도 러브체인이 다습한 환경을 싫어한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러브체인 키우는 방법
1] 러브체인은 광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직사광은 피해 주어야 합니다. 열대지역에서 자란 대부분의 관엽식물들은 직사광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광은 좋아하지만 간접광을 좋아합니다. 광을 좋아한다라는 의미은 어두운곳에서는 건강하게 성장하지 못한다라는 의미입니다. 어두운곳에 오랫동안 있게 되면, 줄기가 가늘어지면서 그 고무줄같이 단단한 줄기고 약해지면서 중간에 끊어지게 됩니다.
충분한 광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두고 키워야 합니다.
2] 건조한 것을 좋아합니다. 이미 뿌리에서 물저장고를 가지고 있는 식물이기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줘서 과습한 상태를 만들게 되면 뿌리가 썩어서 죽을 수 있습니다. 흙이 완전히 건조가 되었는지를 반드시 확인을 하고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분갈이를 할 때 식물을 분리해서 심어주면 또 하나의 식물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삽목으로 번식을 하는 식물이기때문에 바로 분리를 해서 키워도 잘 자랍니다.
러브체인은 폭포수처럼 자라는 줄기에 다육질의 하트모양의 잎이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식물이 어떻게 이런 모양을 가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별하게 보이는 식물입니다. 처음 보면 참 연약하게 보이는 식물인데 키우다보면 저렇게 강인한 식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주 잘 자랍니다. 이미 나쁜 환경에서 충분히 단련된 듯한 강한 환경적응력을 가진 식물입니다. 충분한 광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과습을 조심하면서 건조하게 키우면 아주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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