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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정보

식물은 어떻게 알고 스스로 알아서 위로 자라기 시작할까요?

by MoonHyunSun 2020.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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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어떻게 알고 땅속에서 뿌리를 아래로 자라게 할까요?

 

식물을 키울 때 어느정도 자란 상태를 데려와서 키우는 방법도 있지만, 씨앗을 뿌려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도 있습니다. 요즘은 유독 씨앗을 뿌려서 싹이 나는 과정부터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식물은 모든 부분을 궁금해하기 시작을 하면 모든 과정이 참 신기합니다.

물론 씨앗을 땅에 심어두면 싹이 납니다. 그리고 줄기가 자라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립니다. 

당연한 저 과정들을 궁금해 한다면 다 궁금한 겁니다.

 

첫번째로 그 작은 알맹이 씨앗을 땅에 심어두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떻게 땅속에서 뿌리가 먼저 내릴까요

뿌리가 나는 것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뿌리는 어떻게 땅 위로 자라지 않고 땅 아래로 자랄까요?

누군가가 저런 질문을 한다면 아마도 "당연한건데 왜 묻습니까?" 라고 답을 하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당연한건데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식물은 그냥 당연히 땅속으로 뿌리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식물 내부에 있는 그 무엇이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겁니다.

 

그게 바로 "평형석" 이라는 겁니다. 

이 평형석이 중력의 법칙에 따라 방향을 잡을 수 있기때문입니다. 

뿌리에 있는 이 평형석으로 인해 뿌리가 아래로 자라도록 방향으로 설정해 주고, 빛의 방향을 알려주고, 물과 영양분을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뿌리가 자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식물은 안내자도 없는데 어떻게 알고 줄기가 땅 위로 수직으로 자랄까요? 

"식물은 위로 자란다." 

집에서 위로 자라는 식물을 보면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절벽에서 위로 자라고 있는 식물을 본다면, 그것도 전혀 궁금해하지 않고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어떤 자연적 압력으로 옆으로 자라다가, 그 자연적 압력이 사라지고 난 후 다시 수직으로 자라는 식물을 볼 때, 그 상황도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식물이 위로 자라는 그 상황을 보면 당연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궁금증을 갖게 된다면, 당연하다기보다는 신기한겁니다.

어떻게 저렇게 잘 알고 위로 자라는지? 

 

이 역시 식물내 자리잡고 있는 "평형석" 때문입니다. 

이 평형석이 기울기를 감지할 수 있는 균형감각을 지배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식물이 올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유지시켜주는 겁니다. 

 

실내식물을 높은 화기에 심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물을 높은 화기에 심어야 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뿌리의 생장방향때문입니다. 

식물의 종류가 워낙 많기때문에 뿌리가 자라는 방향도 아주 다양합니다.

그렇지만 평균적으로 대부분의 식물뿌리는 아래로 자라게 됩니다. 

땅위의 공간은 넓지만 땅 속의 공간은 좁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최대한 넓은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이 바로 화분의 크기입니다. 

그 중에서로 뿌리가 잘 자랄 수 있도록 깊은 공간을 만들어주어야 싹이 잘 날 수 있는 겁니다. 

뿌리가 잘 자라지 못하면 당연히 지상부의 식물도 잘 자라지 못할테니까요

 

뿌리는 식물한테 아주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 중요한 기능 중에서도 뿌리에는 "평형석" 이 다치지 않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평형석은 중력과 균형감을 관리하는 아주 중요한 시스템역할을 합니다.

이 부분이 다치면 식물이 많이 아프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실내식물은 높은 화기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한테도 사람과 같은 중요한 감각기관이 있습니다.

사람이 오감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식물도 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을 틀어준 공간에서 식물이 더 잘 자란다라는 실험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결과입니다. 

식물내부에서도 식물이 자라는 모든 과정을 통제하는 감각조절네트워크가 있다라는 겁니다. 

식물이 자라는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능입니다. 

이 역할을 바로 평형세포 statocyte" 라는 식물세포에 있는"평형석statolith" 가 그 역할을 합니다. 

식물이 자라는 방향, 움직임,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는 센서와 같은 존재입니다. 

 

식물뿌리가 아래로 자란다

식물줄기가 위로 자란다.

식물뿌리가 물과 영양분을 흡수한다.

 

다 당연한 것이지만, 세상에 이유 없이 당연한 과정은 없습니다.

다 뭔가가 있기때문에 우리 눈에는 자연스러울정도로 당연하게 보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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