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 정보

식물이 물을 원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by MoonHyunSun 2020. 5. 27.
반응형

식물이 물을 원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식물은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합니다.

그럼 왜 물이 있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살아야 하니까요."

 

식물이 살아가는 조건을 보면 사람과 유사한 것이 참 많습니다.

사람도 물만 먹어도 한달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에게도 물이 중요하다라는 겁니다. 

식물에게도 물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물이 없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식물은 키우고 싶은데 식물관리를 잘 못한다라는 이유로

"물을 주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식물" 을 권해달라고 할 때가 의외로 많습니다. 

일단 물을 주지 않아도 살 수 있는 식물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혀 관심을 갖지않아도 알아서 살 수 있는 식물도 없습니다.

때때로 전혀 신경쓰지 않고도 잘 키울 수 있는 식물로 선인장 또는 다육식물을 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죽게 만드는 1순위가 바로 물부족 또는 물과다 입니다. 

물을 너무 주지 않아서 죽거나,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거나

 

관심을 조금 갖어도 되는 식물들이 있는 것뿐이지, 전혀 관심을 주지 않고 잘 살 수 있는 식물은 없습니다. 

예를 들면

공기정화에 좋고, 키우기 쉽다고 스투키를 주변에서 많이 권합니다. 

겨울철에 스투키에 물을 두달정도 주지 않아도 살아있을 정도로 아주 생명력이 강합니다.

죽지 않는다라는 것이 상태가 아주 좋은 것은 아닙니다. 생명력이 아주 강하게 버틸 수 있는 힘이 강하다라는 것이 잘 사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식물한테는 물이 중요하다라는 겁니다. 

 

그렇기때문이 식물을 키울 때,

시든 후에 대처를 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키우면서 중간중간 상태를 봐 가면서 키워야 합니다. 

물이 충분한지, 부족한지 식물은 반드시 꼭 티를 냅니다.

그래서 식물이 지금 물을 필요로 하는지, 거부를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겁니다. 

식물은 물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하기때문에 꼭 표현을 합니다.

 

 

식물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 할까요?

그동안 파릇파릇했던 잎의 상태가 이상해지면,

예를 들면 잎이 쳐져있다거나, 색상이 변했다거나, 힘이 없어보이면 일단 물이 부족한 것으로 의심을 해 보시면 됩니다. 

 

[1] 잎이 축 늘어지는 이유

물이 없으면 식물은 자체적으로 체온조절을 하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식물내부에 구석구석에 있는 물을 모두 가져다 사용합니다.  세포에 남아있는 물까지 모두 사용을 해 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식물 내부 안에 물이 없기때문에 잎이 축 늘어지게 되는 겁니다. 

 

[2] 잎의 색이 누렇게 변하는 이유

식물은 물이 부족하면 새로운 줄기와 잎이 나지 않습니다. 줄기와 잎이 무성하게 자라야지 활동을 하게 되는데, 물이 부족하다보니 식물한테 아주 중요한 증산작용과 광합성을 잘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초록색이 선명해지지 못하다보니, 잎의 색이 누렇게 되는 것입니다. 

누런 상태가 지속되다보면 색이 갈색으로 변하게 되고, 갈색으로 변한 상태가 오래가면 결국 식물은 죽게 되는 것입니다.

식물체 내의 수분이 광합성의 주원료가 되기때문에 없으면 안됩니다. 

 

솔직히 이런저런 조건들을 모두 갖추지 않아도 식물은 물관리만 잘 해도 잘 삽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잎이 좀 힘이 없어보이면 물을 체크해보기 전에 영양상태를 먼저 체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영양제를 사서 화분에 한개씩 꽂아둡니다. 

물론 아프거나 영양이 부족해서 힘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식물이 아프거나, 영양상태가 아주 부족하게 되면 티 내는 그 분위기가 아주 다릅니다.

 

그러니까 죽은 것은 아닌데, 그냥 힘이 없어보이는 상태라고 보이면 제일 먼저 물을 체크해 보시면 됩니다. 

체크 첫번째 방법이 만약에 물을 언제 주었는지 생각이 안나면 흙을 한 번 만져보십시요.

손가락으로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흙이 완전 건조한지, 축축한지 손가락이 정확하게 알아봐주거든요.

식물들별로 조금 차이는 있지만, 사실 물부족할 때와 물과다 일때의 상태가 거의 비슷합니다. 

 

 

식물에게 원활한 수분을 공급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반드시 배수구가 있는 화분을 선택하십시요.(물빠짐이 되는 화분)

 

아무리 물을 조금 조금 주는 식물이라고 하더라도, 흙안에 물이 빠져나갈 구멍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화분안에서 필요로하지 않는 수분은 밖으로 빠져나갈 것이고, 

나쁜 물은 밖으로 나가고 깨끗한 물을 또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있게 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아주 깨끗한 정수된 물을 주라는 것은 아닙니다. 

식물도 사람과 같기때문에  오랜된 것은 배출하고, 새로운 것을 받고 싶어한다라는 겁니다.

 

[2] 토양의 상태를 수시로 관찰하십시요.

 

식물을 구입할 때 식물이름 다음으로 물어보는 것이 바로 물주기 방법입니다. 

"일주일에 몇 번 물을 주어야 하나요?"

식물에 따라 주 1회, 주 2회 이런식으로 답변을 해 주게 되는데,  평균적으로 그렇다라는 것이지, 같은 식물이라고 하더라도 키우는 장소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창문가에 두고 키운다고 해도 그 창문으로 들어오는 광이 다르고, 실내상태가 다르기때문에 모든 식물을 같은 간격으로 물을 주는 것은 옳지 못한겁니다. 

그래서 흙을 상태를  수시로 관찰을 하면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생식물과 같은 종류만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3] 광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통풍입니다. 

 

식물을 키울 때 저는 항상 사람이 살기 좋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제일 좋다고 말을 해 줍니다. 

사람이 느꼈을 때 덥지 않은 곳, 춥지 않은 곳, 습하지 않은 곳, 공기가 맑은 곳

그래서 사람이 살기 좋은 곳에서는 식물도 잘 자라게 됩니다.

식물을 키울 때 중요한 3대조건이라고 한다면, 광, 온도, 습도 라고 합니다. 이 세가지 조건중에서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신다면 "광"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광"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바로 통풍입니다.

보통 열대 식물은 겨울철에 찬 바람을 맞으면 냉해를 입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한 번씩은 꼭 환기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실내공기가 맑아야 식물도 좋아합니다. 

 

광이 아주 잘 들어오는 곳에서도 과습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오히려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옮겨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최종만병통지약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수분때문에 상태가 나뻐진 식물을 치료할 방법은 있는가?

[1] 식물이 완전히 젖은 상태일경우(과다수분일경우)

식물한테 너무 많은 물을 줘서 식물이 진짜 물러질정도로 축축해진 상태이면 사실 거의 죽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살리가 어려울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식물은 항상 수시로 봐 주어야 합니다.

살아나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기위한 노력을 해 본다면

분갈이를 해서 축축한 토양을 건조한 토양으로 바꿔줍니다.

또는 가지치기를 좀 해 줍니다. 아주 많이 상한 가지를 제거해 줍니다. 

그렇게 한동안 두면 간혹 다시 살아나는 식물이 있기는 합니다. 

 

[2] 식물이 완전히 말라있는 경우(수분부족일경우)

당연히 완전히 마른 상태는 이미 죽은 상태이기때문에 다시 되살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말라있는 상태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수분부족한 상태에서는 살릴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저면관수로 물을 충분히 주면 언제 그랬다는 듯이 다시 일어섭니다. 

식물이 말랐다고 생각이 들면 일단 물을 충분히 주고 관찰해보십시요.

 

 

토양이 어떤 상태일때 물을 주어야 합니까?

식물은 크게 세가지로 나눠집니다. 

흙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물을 줘야 하는 식물, 흙이 말라가고 있는 시점에서 물을 줘야 하는 식물, 항상 축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식물. 이렇게 세 부류로 나누기 때문에 식물물주기를 알고 싶다면 흙의 상태로 분류를 해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1] 토양표면이 말랐을 때 물을 주어야 하는 식물

마삭줄, 산세베리아, 개운죽, 관음죽, 스파트필름, 기누라, 녹영, 덕구리란, 듀란타, 드라세나, 디펜바키아, 마란타, 몬스테라, 극락조화, 알로에, 유카 등 대부분의 열대-아열대식물인 실내식물. 

 

[2] 토양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시켜주어야 하는 식물. (젖은 상태 안됨. 마르기 전에 관수. 마르기 시작할 때)

스킨답서스, 아펠란드라, 팔손이 , 임파티엔스, 아칼리파,  에스키난투스, 쟈스민, 자귀나무, 접란, 칼라디움, 칼라테아 등 온대-열대성식물인 실내식물

 

[3] 항상 축축한 상태를 유지시켜주어야 하는 식물

시페루스, 워터코인  등 물과 연관된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

 

 

 

결론 

 

물주기 3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식물을 키울 때 물주기는 아주 중요합니다. 

물은 식물이 자라는 데 있어서 아주 필요한 필수요소입니다.

게다가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때에는 넓은 정원이 아니라  화분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키우게 되기때문에 흙의 상태를 수시로 관찰해 주어야 합니다.

식물을 키울 때 주의할 점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마도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하면서도 제일 어려운 것이 물주기일겁니다. 

그러다보니 식물키우기 어렵다라고 하는 이유가 물주기가 어렵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물주는 방법도 잘 알아도 모든 식물을 다 잘 키울 수 있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물주기 라는 것이 환경에 따라 많이 다르기때문에 식물의 상태를 관찰을 하면서 물을 주는 것이 제일 맞습니다. 

세상에 그냥 자랄 수 있는 식물은 없습니다.

 

결론은 일부 식물을 제외하고는 토양을 습한 상태로 두면 안된다라는 겁니다. 

또는 규칙적으로 수분이 공급되지 못하면, 뿌리의 발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식물 전체가 잘 자라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1] 토양의 상태가 측정되면 물은 충분히 주고, 반드시 충분히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수구가 있는 화분에 심어둡니다. 

[2] 대부분의 식물들이 토양이 건조된 상태에서 물을 주면 되기때문에 그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3]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주고, 추운 겨울에는 물을 줄입니다. 

[4] 식물을 키우는 환경에 따라 물주기는 달라지기때문에 환경을 잘 봐야 합니다. 

 

식물은 

어떤 상황이든지 수시로 식물을 상태를 보면서 물을 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제일 정답일겁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