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시대부터 독특한 향과 약효로 "허브의 왕"으로 불리는 바질

바질의 기본적인 식물학적 내용

1. 과명 : Labiatae 꿀풀과

2. 학명 : Ocimum basilicum

3. 영명 : Holy basil

4. 보통명 : 바질

5. 원산지 : 아프리타, 열대 아시아 등 고온다습한 지역

6. 개화기 : 4~10월

7. 생육온도 : 16~24도

8. 꽃말 : 신성, 긍정, 거룩함

 

 

 

 

 

목차

1. 바질의 역사

바질은 허브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허브 중의 하나로 아주 독특한 향과 강한 치유력으로 많이 선택받아온 식물입니다.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요리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허브이기도 합니다. 디저트, 신선한 과일 샐러드 그리고 다양한 요리까지 사용되어 주방의 모든 영역을 지배한다라는 표현까지 가지고 있는 품종입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속에 그림으로 나타나 있을 정도로 고대 그리스인들이 바질이 가진 독특한 맛과 특이한 약리효과가 있다하여 즐겨 애용했던 허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대 이집트의 미라에서 바질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방부처리 및 보존 허브로도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기록되어 오고 있습니다. 방부처리를 했다라는 의미는 바질이 애도의 상징이기도 하면서 장엄한 왕실 또는 왕 같은 허브로 사용되었음을 짐작하게 만듭니다.

바질은 인도가 원산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기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도에서는 정확한 기록을 알수 없을 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적어도 5000년전부터 바질을 이용해 왔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힌두교의 신에게 바치는 신성한 약초로 장례식때 사용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덤 주변에 심기도 하고, 고인이 무사히 저승에 갈 수 있는 등 의례나 신앙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허브로 아주 중요한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기록에 의하면 중국의 후난성 지역에서 스위트 바질이 사용되었다라는 기록이 나와 인도보다 훨씬 더 먼저 유래되었다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바질은 역사를 통틀어 마법의 힘을 가진 허브로 통하고 있습니다. 

뱀에게 물렸을 때 해독제로 사용되기도 하였고, 종교적인 금식 중에도 힘을 준다고 믿었습니다. 

오늘날 바질은 종종 '허브의 왕'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보호해 준다고 믿었기때문에 한때 '가난의 약초"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크레타에서는 바질은 악마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 약초를 창문 선반에 놓아 두면 악을 물리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중세 시대에 많은 의사들이 바질은 최고의 의약품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바질은  기운을 북돋우고, 뇌를 맑게 해 준다고 하여 섭취를 권장했었습니다. 

바질은 역사를 통해 여러나라들간의 다양한 문화를 전달해 주는 상징적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는 허브로 지금까지도 전세계적으로 아주 많이 재배되고 있는 허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바질은 어떤 허브인가 

허브의 제왕이라고 불리고 있는 바질의 종명은 그리스어로 "왕" 을 뜻하는 "바실레우스(basiliu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바질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비의 열대와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며 다년생 식물입니다.  세계적으로 160여종 이상의 다양한 품종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위트 바질과 레몬 바질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타이바질과 홀리 바질도 많은 사용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질의 잎과 꽃의 윗부분은 민간요법, 항균제 등의 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바질은 농장, 온실 그리고 수경재배 시스템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되는 바질은 대부분이 수확하는 즉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열대성 작품로 생육적온은 16~24도 이고, 낮은 온도에서는 생육이 매우 어려운 허브입니다.

여름철에는 노지에서 재배가 가능하나 겨울에는 무조건 실내 또는 온실에서 키워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겨울철에는 생산량은 적고 소비량은 계속 늘기때문에 판매가격이 아주 상승하게 됩니다.

바질은 인기 있는 허브품종의 하나이기때문에 신선한 상태 또는 건조된 상태의 잎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위트 바질은 말려서도 사용되지만 생 잎을 갈거나 빻아서 여러가지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위트 바질은 토마토의 향과 맛의 조화가 좋아 청을 담궈 음료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바질 씨앗은 주로 외국 수입 품종에 의존을 하고 있습니다. 바질 씨앗은 아주 많이 작습니다. 너무 작아서파종하기가 조금은 어렵기때문에 파종을 하기 위해 씨앗에 코팅을 해서 파종을 합니다. 코팅을 하면 씨앗이 좀 커지게 되다보니 파종하기가 좀 수훨해집니다. 

추위에 약하기때문에 주로 겨울에 파종을 해서 2~3월에 수확을 합니다.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신에게 바치는 고귀한 식물로 여기고 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사랑의 증표"로 알려지게 되면서 이탈리아 요리에서는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된 허브입니다. 

 

3. 바질 잘 키우는 방법

1. 광과 온도

바질은 열대성 작물로 평균 최적온도는 23~25도 정도입니다. 따뜻한 기온을 좋아하고, 더위에 강한 식물이기때문에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주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약한 곳에서 키우게 되면 잎의 색과 성장이 좋지 않게 자랄 수 있기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직사광선이 강하게 들어오는 장소에서 키우게 되면 잎이 탈 수 있기때문에 부분적인 차광이  필요합니다.

광을 좋아한다라는 의미는 반대로 추위를 아주 싫어한다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따뜻한 장소로 옮겨서 키워주어야 합니다. 

최소 5도 이상의 환경에서 생존이 가능합니다. 바질을 겨울에도 잘 키우기 위해서는 겨울에도 실내온도가 20도 이상 유지되도록 해 주어야 잘 자라게 됩니다.

광이 부족하게 되면 잎모양이 많이 뒤틀리거나 잎이 작고 쭈글쭈글해지게 됩니다. 

 

2. 수분과 습도

바질은 물은 좋아하지만 과습한 상태는 아주 싫어합니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수분공급을 해 주어야 합니다.

바질은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겨울철에는 휴면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물 너무 자주 주게 되면 상태가 나뻐질 수 있기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토양이 과습한 상태가 되면 뿌리가 썩으면서 잎이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건조한 상태를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습도조절에도 주의를 해 주어야 합니다.

 

4. 바질의 이용

바질은 살균효과가 뛰어난 허브로 고대 그리스 왕실에서는 왕족과 귀족들의 상처를 치료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우리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스위트바질은 커다란 초록색 모양에 향긋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을 내어 서양요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위트 바질은 말려서도 사용되지만, 생잎을 갈거가 빻아서 바질 패스토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토마토와 향과 맛의 조화가 좋아 청을 담궈 음료의 재료로 사용해도 좋고, 씨앗을 물레 불리게 되면 포만감을 갖게 하여 다이어트 샐러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레몬바질은 은은한 레몬향을 풍기는 바질로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고급요스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질 속 게라니올 성분은 여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자궁을 따뜻하게 해 주어 갱년기, 생리불순, 생리통과 같은 여성 질환을 완화시켜줍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과 심장질환, 항암작용, 면역강화, 살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바질에 풍부한 천연 화합물인 펜콜(Fenchol)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허브의 왕" 으로 불리우는 바질

바질은 여러가지 주제를 정해도 될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다재다능한 허브입니다. 더운 여름에도 키우기 좋은 식물 중의 하나로, 보통 약간 매콤한 맛을 지닌 바질은 달콤한 요리에 사용하기가 좋습니다. 또한 토마토오가 궁합이 잘 맛아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요리에는 신선한 카프레제 샐러드, 피자 등과 같은 이탈리아 음식들이 있으며, 쉽게 만들 수 있는 페스토는 바질 페스토피자와 바질 페스토 파스타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 Floristmeisterin MoonHyun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