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처럼 습도가 아주 높은 장소에서 잘 자라는 식물 Best 7

습도가 아주 높은 장소에서 잘 자라는 식물

욕실처럼 항상 습도가 많은 장소 또는 어름 장마철처럼 습도가 높을 경우 이러한 환경조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공간에서 잘 자라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욕실처럼 습도가 너무 많은 곳에서 키워지게 되면 과습으로 고사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식물을 많이 키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 소개하는 이 식물들을 욕실과 같은 공간에 키우게 되면 아늑한 정원공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식물들 중에는 매우 습한 공간을 좋아하는 식물군들이 잇습니다.

대표적으로 양치류, 브로멜리아류, 난과식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들은 열대우림에서 자라던 식물들이기때문에 실내공간에서 습도가 많은 곳에서도 잘 자라게 됩니다.

높은 습도를 좋아하지만 강한 빛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광이 전혀 없는 것은 안됩니다. 다른 식물들에 비해서 낮은 광을 요구할 뿐입니다.

지금 소개시켜드리는 식물들을 선택해서 키워보시면 아주 아득하고 포근해 보이는 상큼한 녹색공간을 만들어내실 수 있을 겁니다. 

 

 

 

 

목차

1. 보스턴고사리  Nephrolepis exaltata

1) 과명 : Aspidiaceae 면마과

2) 학명 : Nephrolepis exaltata

3) 영명 : Boston Fern

 

고사리 중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행잉플랜트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양치류입니다. 레이스처럼 곱슬곱슬한 녹색잎이 시원해 보여 실내식물로 많이 선택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높은 습도를 필요로 하기때문에 겨울에는 반드시 실내에 두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간혹 야외에 두어도 되지만 너무 오랫동안 두게 되면 갈변현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기때문에 습도가 높은 실내에 두고 키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낮은 습도에 두면 잎끝이 갈색으로 변하므로 주의해야 하고, 어두운 곳에서는 잎이 연해지기 때문에 어느정도 광이 있는 곳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킨답서스 Epipremnum aureum

1) 과명 : Araceae 천남성과

2) 학명 : Epipremnum aureum

3) 영명 : Golden pothos

 

노랑색과 밝은 녹색이 어루어져 있으며 하트 모양의 잎이 아름답게 자라는 식물입니다.

그늘진 공간이면서 습도가 높은 실내장소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아주 강하고, 어떤 실내조건에서도 적응력이 아주 뛰어나기때문에 실내에서 키우기에 아주 적합한 행잉플랜트입니다. 공기정화능력도 아주 우수해서 실내식물로 주목받고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3. 아스플레니움  Asplenium nidus

1) 과명 : Polypodiaceae 고란초과

2) 학명 : Asplenium nidus

3) 영명 : Bird's nest fern

 

아비스 라고 부르기도 하고, 파초일렵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식물입니다. 외국에서는 bird's nest fern 이라고 부르는데 새둥지를 닮아다고 해서 그렇게 부르게 된 것입니다. 열대우림이 원산지이다보니 한국에서는 아주 습한환경에서 키우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습한환경을 좋아한다라는 의미는 물을 매일 줘야 한다라는 것이 아니라 환경습도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건조한 환경조건은 적합하지 못하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반음지상태에서 키우면 됩니다. 

 

 

 

 

4. 틸란디시아  Tillandsia spp.

1) 과명 : Bromeliaceae 파인애플과

2) 학명 : Tillandsia spp.

3) 영명 : Air plant

 

틸란디시아는 현화식물로 북아메리카부터 남아메리카까지 넓은 범위에 약 600여종이상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대기중에서 물과 영양분을 얻는 착생식물로 대부분을 대기중에서 수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식물이기때문에 습도가 아주 높은 공간을 요구하는 식물입니다.

뿌리는 퇴화되어 거의 발달하지 않았고, 뿌리보다 잎을 통해 물을 흡수하기때문에 잎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는 식물입니다.

틸라디시아 종류는 물을 빨리 흡수할 수 있도록 잎에 Trichome 으로 덮여 있는데, 이를 통해서 수분과 양분을 빨리 흡수할 수 있게 되었고, 고온건조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특징이 있어서 보통 Air plant 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5. 파피오페딜룸  Paphiopedium spp.

1) 과명 : Orchidaceae 난과

2) 학명 : Paphiopedium spp.

3) 영명 : Lady slippers orchid

 

이 난과 식물은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로 동남아지역에서 약 60여종 이상이 자라고 있습니다. 난과 식물중에서 꽃의 모양이 아주 독특하고 고급스럽게 생긴 품종입니다. 꽃의 모양이 마치 숙녀의 슬리퍼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영명으로는 ladys sloper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상록성 지생란이면서 착생종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난과식물과 비교를 했을 때 저온에서도 잘 견디고, 높은 습도를 요구합니다.

 

 

 

6. 아디아텀  Adiantum spp.

1) 과명 : Pteridaceae 고사리과

2) 학명 : Adiantum spp.

3) 영명 : Maidenhair fern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양치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을 보면 아주 연약하게 보이는데 줄기를 보면 철사처럼 아주 단단합니다. 전체적으로 자라는 모습이 아주 시원하게 보이고, 잎의 연한 연두색도 너무 앙증맞게 보여서 특히 여름에 인기가 높고 특히 실내공간에 두면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느껴지게 하는 식물입니다.

낮은 광을 요구하고 아주 습도가 높은 실내공간을 선호합니다. 건조한 공간에서는 거의 키우기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7. 몬스테라  Monstera deliciosa

1) 과명 : Araceae 천남성과

2) 학명 : Monstera deliciosa 

3) 영명 : Swiss cheese plant

 

몬스테라의 속명 'Monstera' 는 라틴어의 'monstrum 이상하다' 라는 의미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이름처럼 참 이상하게 생긴 모양을 가지고 있는 특이한 관엽식물이지요. 아주 작은 미니종에서부터 약 20m 까지 자라는 대형종 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마디마다 기근이 있어서 이 기근이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립니다. 잎 맥사이에 타원형의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구멍은 열대우림지역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만들어진 식물의 생존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기습도가 높은 실내공간에서 잘 자라는 식물

공기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자라는 대부분의 식물들은 물을 자주 주면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군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을 공기중에서 수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식물이기때문에 흙에 주는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것이 오히려 좋지 못합니다. 건조한 공간에서 키우게 되면 잎에서부터 그 증상을 표현하게 됩니다. 만약에 건조한 공간에서 키우게 된다면 흙에 물을 주는 것보다 공기습도가 높은 곳으로 이동시키거나 가습효과를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러한 식물들을 키우게 되면 이 실내공간에 사람에게도 좋은 공간인지 나쁜공간인지 평가를 내릴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건조한 공간보다는 약간 습한 공간이 건강에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도 키우면서 건강도 체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Floristmeisterin MoonHyuns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