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면 피자 향이 솔솔 날리는 허브 바실

허브 바실의 기본적인 식물학적 내용

1. 학명 : Ocimum basilicum L.

2. 과명 : 꿀풀과

3. 보통명 : 바실

4. 원산지 : 인도 등 동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5. 수확시기 : 7~8월

6. 높이 : 20~70cm

 

 

 

 

목차

1. 상큼한 풍미가 가득한 바질을 먹어야 하는 이유

바질(basil)은 이집트의 피라미드속에 그림으로 나타나 있을 정도로 고대 그리스인들이 독특한 맛과 특이한 약리효과가 있어 즐겨 애용했던 향신채입니다. 

잎이 녹색인 것과 적자색인 것이 있는데, 달콩하면서도 정향과 생각이 섞인 듯한 고상하면서도 상쾌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토마토만큼이나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로 최근엔 우리나라 가정과 음식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푸릇푸릇한 잎과 향긋한향, 약간 싸한 느낌의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파스타나 피자, 육류 및 생선 요리, 수프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질은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인도입니다.

바질의 어원인 '바실레우스 Basileus' 는 고대 그리스어로 '왕'을 뜻합니다.

훌륭한 향을 가지고 있어 왕실에서 약물이나 고약 등에 사용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질은 다 같은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전세계적으로 무려 50여 가지가 넘는 품종이 있습니다.

향, 색상, 질감 등에 따라 고유의 개성이 있는데 어떤 종은 시나몬이나 레몬, 감초 향이 납니다. 

대부분 잎이 녹색이지만 일부는 보라색을 띠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바질은 이탈리아나 프랑스 요리에 사용되는 '스위트 바질sweet basil' 로 선명한 녹색 잎에 맛이 달콤하고 부드러워 요리사들에게도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 허브의 왕 바실의 영양과 효능

꽃송이와 잎, 줄기를 떼어 내 쌈채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샐러드채로 인기가 높은 허브입니다. 

바질에는 비타민 K, 식이섬유,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말린 바질잎  2g 에는 일일 섭취 권장향의 43%에 달하는 비타민 K 가 들어있습니다.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알려진 비타민K 는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골다공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질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질 속 케타카로틴은 항바이러스 기능을 해 세균과 바이러스 침입을 맏고 호흡기 점막을 보호합니다.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리 쌓이는 것을 방지해 고혈압, 뇌졸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바질은 눈에 좋은 카로티노이드류인 루테인 , 제아잔틴 등이 들어있어 노화에 의한 백내장, 황반 변성 등의 안구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바질에 풍부한 천연 화합물인 펜콜Fenchol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사우스 플로리다 대학 University of South Florida  연구진은 펜콜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신경 독성 물질을 감소시킨다는 사실과 그 메커네즘을 밝혀냈습니다. 

 

 

 

 

 

3. 바질 을 이용하는 요리

수많은 허브 중에서 바질이 유독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높은 활용도 때문입니다.

토마토, 마늘, 치즈, 올리브 등과 잘 어울려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의 단골 재료로 사용됩니다.

특히 바질은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K  함량이 높기 때문에 기름을 활용한 요리에 사용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 열을 가하면 고유의 향이 약해지므로 요리의 마지막 단계에 넣어야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바질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바질 페스토' 를 추천합니다.

바질 페스토는 바질과 마늘, 잣, 파르메산 치즈, 올리브오일로 만든 그린 소스로 맛과 향이 뛰어난 데다 요리에 푸릇한 색삼을 더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토마토소스 못지않게 많이 사용되어 만는 소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허브의 의미

허브는 초록색 풀을 뜻하는 라틴어 '허바' 에서 유래된 말로 '잎이나 줄기가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거나 향과 향미로 이용되는 식물' 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에는 종교의식, 연화 및 건강과 미를 위한 용도로 허브의 향을 다양하게 활용했으며, 일찍이 우리 선조들도 허브를 생활 속에서 즐겨왔습니다.

허브는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잎을 따 향긋한 허브티를 만들어 마실 수 있고, 튀김이나 샐러드의 풍미를 더하거나 고기 요리의 잡냄새를 없앨 때도 유용합니다.

 

허브 중에서도 바실은 다른 허브와 비교했을 때 더 향긋하고 상큼한 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며 바람이 잘 통하는 세가지 환경만 갖춰지면 성공적으로 기를 수 있습니다. 

바교적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에서 자라기 때문에 강한 햇볕을 배우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봄부터 여름이 허브를 키우기 좋은 계절로 잎이 무성하고 꽃이 피며 가장 향기가 좋은 시기입니다.

 

 

허브의 왕이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는 바실

피자파이, 스파게티, 수프, 소스등의 요리에 널리 사용되는 바실은 대표적인 서양요리에 사용되는 허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량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여러가지 효능을 가진 종류입니다.

특히 최근에 들어서는 치매예방에 좋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더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허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