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기본적인 식물학적 내용
1. 학명 : Hydrangea macrophylla
2. 과명 : 수국과 Hydrangeaceae
3. 영명 : bigleaf hydrangea, french hydrangea
4. 원산지 :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5. 개화시기 : 5~7월
6. 꽃말 : 변덕, 진심
목차
1. 수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름들
수국은 한국과 일본 원산의 낙엽성 화목류로 수국속 식물 중 꽃과 잎이 가장 큰 종입니다.
초여름부터 무더운 여름 중순까지 꽃이 피는데, 특히 6월과 7월이 가장 화려하게 피는 시기입니다.
수국은 한자로는 "물 수" 자에 '국화 국' 자를 사용합니다.
제주는 고온다습해 수국이 자라기 아주 좋은 지역입니다. 그러다보니 수국명소로 대표적인 곳이 제주도 가 되었지요. 국내 최고의 수국명소를 찾다보면 1등부터 3등까지 모두 제주도에 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 사람들은 수국이 변덕 심한 도깨비를 닮았다고 하여 도체비고장(도깨비꽃)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수국의 학명은 Hydrangea macrophylla 입니다.
Hydrangea 는 그리스어로 '물' 이라는 의미입니다.
물을 의미하는'hydro' 와 그릇을 의미하는 'angeion'의 합성어로 물을 담는 그릇를 의미하는데, 이 의미만 보더라도 생육을 위해 물이 그만큼 중요했다라는 내면의 의미가 보여집니다.
또한 'Hydra'는 그리스 신화에서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뱀을 말하며, 수국자방의 암술머리도 이와 형상이 유사하여 여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macrophylla 는 '크고 긴 잎'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를 수구화라고 하는데 "수" 는 헝겊에나 색실로 그림이나 글자따위를 바늘로 떠서 높은 일, 또는 그림이나 글자를 의미하기도 하고, 비단 또는 비단조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구" 는 공처럼 둥글게 생긴 물체를 의미합니다. 그외에도 팔선화, 초수구 라는 이름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아지사이 라고 부르고 있으며, 영어이름으로는 bigleaf hydrangea 라는 이름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수국의 매력
수국이 가진 최고의 매력은 역시 꽃의 색상입니다.
수국과 식물은 카멜레온처럼 꽃의 색이 변합니다.
그렇다면 수국의 색깔은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어떤 이유때문에 수국의 색이 변하게 되었을까요?
바로 토양의 성분으로 인해서 다양한 색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국의 색은 수국이 뿌리를 내린 흙의 성분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
산도가 강한 흙에서는 파란색이 올라오고, 알칼리 성분이 많은 토양에서는 붉은빛의 수국이 피어납니다.
그래서 수국은 토양을 인위적으로 저절해 다양한 색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토양이 산성인 우리나라에서는 푸른색의 곷을 흔히 볼 수 있지만, 알칼리 토양인 석회암지대에서는 붉은 색 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 수국의 재배학적 &형태적 특징
수국의 원산지는 한국, 일본으로 비교적 온난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우리나라 남부지역과 제주도에서는 지상부의 월동이 가능해 예쁜 꽃을 보기 위해 많이 심어서 키운다.
전세계에 분포하는 수국과 식물은 약 80여종으로 낙엽관목, 상록관목 또는 덩굴식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산수국은 내륙에 자생하는 산수국과 제주도에 자생하는 탐라산수국으로 구분하는데 이 둘의 차이점은 꽃 가장자리의 피는 가짜꽃과 중앙에 있는 암술의 유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두 종의 잡종이 워낙 많아서 쉽게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국내에서 자생셍하는 수종으로는 산수국, 등수국 그리고 유사종으로는 바위수국등이 있습니다.
수국은 멀리서 보면 엄청 큰 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작은 꽃송이들이 동그랗게 모여 큰 원을 이루면서 피는 꽃입니다.
모든 꽃들이 그렇듯 수국 또한 줄기가 있고, 마주 보며 나는 잎이 있고, 가지에서 새로운 가지들이 뻗어나오면 작은 꽃들이 열립니다.
꽃은 중성화로 6~7월에 가지 끝에서 둥근 모양인 대형의 산방꽃차례를 이룹니다.
꽃잎 하나의 크기는 10~15cm 정도이고, 아래쪽 꽃이 위쪽에 피는 꽃보다 길이가 깁니다.
4~5개의 꽃받침조각은 꽃잎러럼 생겼으며,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것이 하늘색으로 되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으로 됩니다.
꽃 색깔은 흰색, 연보랏빛이 대표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진해 보이는 것은 매일 조금씩 깊어지는 영양 상태, 또는 다양한 빛으로 물들이는 광선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택이 나는 수국의 잎은 약간 두꺼운 편이며, 마주나고 긴 타원형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이는 약 8~15cm 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삼각형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습니다.
4. 수국의 이용성
수국은 꽃이 화려하고 개화기간이 길기 때문에 주로 관상용이나 장식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주로 화분에 심겨져 있는 수국을 볼 수 있고, 정원에서는 아주 화려하고 크게 자라는 수국을 볼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절화로도 아주 다양하게 나오기때문에 꽃다발, 꽃꽂이용으로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꽃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연구 개발 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처 '수국잎열수 추출물' 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받았습니다.
토종 수국을 활용한 이 추출물은 심사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앞서 2020년 5월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두 가지 기능성에 대해서도 같은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열이 날 때 진정효과가 있고 심장을 강하게 한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를 맑게 하는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 개선과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수국류를 뿌리와 잎, 꽃 모두 약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뿌리에 함유된 할로푸지논은 여러 자가 면역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국차는 잎을 따서 만든 차를 감로차 혹은 이슬차라고 합니다.
부드러운 단맛과 은은한 박하향이 특징입니다.
수국차에 함유된 썬버지놀과 하이드라직에시드는 항당뇨성을 가지며, 그 밖에 구강세균에 대한 항균성, 항알레르기성 및 항궤양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의 대표 꽃 수국
5월부터 조금씩 모습을 보여주는 수국은 6월부터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수국이 피기시작하면 곧 장마가 온다라는 말도 있지요. 그만큼 수국옆에는 항상 물이 따라다닌다라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한 낮의 햇살이 부담스러워지고, 시원한 나무 그늘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까운 식물원과 수목원을 방문하여 숲속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수국과식물을 감상하는 것은 어떨까요! 초록의 싱그런 잎 사이에 핀 푸른 하늘 빛 산수국 꽃을 바라보며 일상의 고민을 잠시 잊고, 마음이 정화되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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