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에서 어두운 구석이란 어떤 곳일까요?
실내공간에서 실내에 불을 모두 완전히 꺼 둔 상태라면, 그래서 완전히 어두운 상태라면 그 곳에서는 식물을 키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사는 실내공간은 말 그대로 사람이 현재 살고 있는 공간입니다.
활동을 해야 하는 사람이 사는 실내공간을 완전히 어둡게 하고 지내는 곳은 아마도 없을 겁니다.
먹어야 하고, 돌아다녀야 하고, 일을 해야 하고,
그런데 100% 어두울 수는 없죠
그래서 결론은
사람이 사는 실내공간에서 어두운 구석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빛은 존재한다라는 겁니다.
빛이 존재한다면 일단은 식물을 키울 수는 있습니다.
빛이 조금밖에 없는 어두운 구석이 식물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 공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어두운 동굴에 갇혀 있는 상태, 그래서 점점 목숨의 위태로움을 느끼게 되는 사람"
빛이 조금밖에 없는 어두운 구석에서 식물들은 저런 느낌을 갖게 되는 겁니다.
지금 당장 죽지는 않지만, 겨우겨우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식물의 생명력은 의외로 아주 강합니다.
그 강한 식물들이 점차 어떤 증상을 보여주게 된다면 이미 오랫동안 그 나쁜 환경이 지속되고 있었다라는 의미와 같습니다.
그냥 잠시동안의 나쁜 환경으로 인해서 식물이 바로 죽지는 않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구석에 식물을 두어야 한다면
좋은 환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식물을 실내 어두운 구석에 두고 키워야 한다면
1] 식물이 있는 어두운 구석 천장에 작은 조명을 하나 만들어주거나
2] 주기적으로 햇볕이 많이 나는 곳에 잠시동안 두고 옮겨두는 겁니다.
식물은 햇볕을 통해서 해야 하는 활동이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빛이 부족하고 활동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수시로 에너지 보충을 해 주어야 합니다.
실제로 같은 실내공간에서 빛이 있는 곳과 빛이 없는 곳에 각각 식물을 두고 키우는 실험을 한 예가 있습니다. 실험을 진행하기는 했지만 예상 100% 적중했던 실험입니다. 식물의 상태가 조금 다른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이 다르다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식물이 자란 길이도 다르고, 잎의 크기도 다르고, 색상도 다르고, 건강한 상태도 다르고, 물론 두 식물 모두 살아있는 상태였습니다. 빛이 없는 공간에서 자란 식물이 살아있다고 해도 위태로운 상태였지요. 그만큼 빛은 식물에게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어두운 구석에 두고 식물을 키우게 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한한 빛이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곳에 식물을 두고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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