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남천의 가장 큰 장점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특색있게 아름답다라는 겁니다.
게다가 남천은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음지에서도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온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식물인데, 그 반응이 사실 너무 예쁩니다.
온도에 민감하다고 한다면 보통 온도가 높았을 때 그리고 온도가 낮아졌을 때를 의미하는데, 이렇게 온도가 높았다가 낮았다가 하면 잎의 색이 변합니다. 보통은 초록색에서 빨강색으로 변하는데, 그렇게 변하는 색도 아주 멋있습니다.
다른 식물들한테는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남천은 장점으로 소화하고 있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천을 키울 때 제일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건조, 과습 그리고 통풍에 제일 신경써야 합니다.
남천은 건조할 때, 과습할 때, 통풍이 잘 안되는 곳에 두었을 때 일단 잎이 떨어집니다.
특히 건조할 때 제일 많이 떨어집니다.
식물한테 물을 줄 때에는 흙이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물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남천도 그런 식물이기는 하지만, 너무나 건조한 상태까지는 가지 않도록 수시로 관찰을 좀 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식물을 키울 때에는 생활에 어떤 규칙성이 있어야 좋은 겁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식물을 관찰한다거나
그래야 식물의 변화를 빨리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남천은 햇볕에 관대한 식물입니다.
남천은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인데 음지에서도 잘 자랍니다.
물론 햇볕에 하에 두었을 때보다 나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식물들처럼 아주 못 자르는 식물이 아니라는 겁니다.
보통 양지식물을 음지에 두면 성장속도가 아주 많이 다르게 나타나게 되는데, 남천은 좀 다른 정도 라고나 할까요
오히려 강한 햇볕하에 두었다가, 햇볕이 낮은 곳으로 이동을 시키면 이 상황을 낮은 온도라고 생각을 하면서 잎의 색을 변하게 합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이 변화가 아주 강하게 나타나는 거죠
그러다보니 모두가 붉은 색으로 변한 남천을 보고 있다보면 새로운 식물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햇볕에 두었을 때 남천이 급 건조해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찰을 하면서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남천은 성장속도가 빠른 식물입니다.
식물을 키우다보면 여러변화를 보게 되는데, 그 변화가 너무 느리면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식물을 집안에 두었는데,
1] 느리게 자라고
2] 꽃도 안 피고
3] 잎도 항상 그대로이고
그러면 식물을 키우는 보람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실내식물들은 성장속도가 조금은 느린 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작은 화분 이라는 공간에서 자라게 되고, 실내라는 환경에서 살아가야 하기때문입니다.
당연히 밖에서 자라던 식물과 다를 수 밖에는 없습니다.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환경에서 잘 자라고 있다가 갑자가 식물이 적응을 해야만 하는 실내로 공간이 바뀌다보니 스스로가 느려질 수가 밖에 없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남천은 실내에서 아주 귀염둥이 역할을 하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절이 바뀔때 마다 달라지는 분위기도 있지만
자라는 모습이 바로 바로 보이니까 뿌듯함을 느끼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중간중간에 가지치기를 좀 해 주어야 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봄이 끝나갈 무렵에 가지치기를 한 번 해 주면 다음에 더 잘 자라니까요
남천은 수식어를 참 많이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복을 가져다주는 식물, 잎이 예쁜 식물, 열매가 예쁜 식물, 오래가는 식물, 키우기 쉬운 식물 등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 중에서 인기가 아주 많은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천을 보면 저는 제일 생각하는 장면입니다. 추운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빨강 잎과 빨강 열매가 많이 달려있는 남천에 눈이 쌓인 모습. 그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던 기억이 항상 남아있습니다. 남천은 월동에도 강하기때문에, 만약에 정원이 있다면 화분에 심어져 있는 남천을 정원에 옮겨다 심으면 더 잘 자란 것입니다. 그만큼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의 관심만 가져주시면 남천은 아마도 행운을 가져다주는 식물이 될 것입니다.
'식물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수와 풍요를 상징하는 공기정화식물 뱅갈고무나무 키우는 방법 (0) | 2020.07.23 |
---|---|
큰 잎을 가진 관엽식물 알로카시아 오도라 실내에서 잘 키우는 법 (0) | 2020.07.18 |
공기정화식물을 실내 어두운 구석에 두고 키워도 될까요? (0) | 2020.07.12 |
식물 키울 때 물주기가 그렇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0) | 2020.07.11 |
대부분의 식물을 배양토에 심는 이유는? (0) | 2020.07.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