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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정보

대부분의 식물을 배양토에 심는 이유는?

by MoonHyunSun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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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게 있어서 배양토란 어떤 의미일까요?

 

식물에게 있어서 배양토는 환경 좋은 아늑한 집과 같은 곳입니다. 

사람도 살기 편안한 집을 원하는 것처럼 식물들도 편안한 집을 원합니다.

집이 불편하면 사실 모든 것이 불편합니다.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식물한테 흙이라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도 더운 곳에 적응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있고, 추운 곳에 적응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식물도 그렇습니다. 

이런 흙을 좋아하는 식물이 있고, 저런 흙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있고

그래서 모든 식물을 같은 흙에 심어주는 것은 틀린 것입니다. 

그래서 난과식물은 바크 라는 나무껍집 같은 곳에 심어주게 되고, 선인장은 돌처럼 생긴 흙에 심어주게 된 것입니다. 

그런 특별한 환경을 원하는 식물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식물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흙에 심어주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배양토 란 어떤 흙일까요?

 

배양토는 식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최소한 환경을 만들어 준 혼합흙입니다. 

배양토를 보면 어디 산에 가서 그냥 퍼 가지고 봉투에 넣어서 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지만 

우리가 보통 산에서 그냥 퍼 가지고 온 흙을 그냥 상토 또는 산흙 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배양토는 인위적으로 만든 토양입니다. 

식물의 뿌리가 잘 내리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기본적인 영양소를 흡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배양토 라고도 부르고 분갈이토양이라고도 부르게 된 겁니다.

분갈이를 한다라는 것은 식물한테 새로운 환경에 깨긋한 집을 준다라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흙을 판매하게 된 이유는 식물이 원하는 흙의 조건이 있기때문입니다.

일단 식물이 좋아하는 흙의 조건은

1] 통기성이 좋아야 하고

2] 배수가 잘 되어야 하고

3] 보수력이 좋아야 하고

4] 양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야 하고

5] 병해충 피해가 적어야 합니다. 

 

이런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때문에 흙을 만들어서 판매를 하게 된 것이고, 그 흙으로 우리는 식물을 심게 된 것입니다. 

사람도 물론 그냥 자연속에서 살 수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천막 같은 거라고 있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식물도 그냥 무조건 흙만 있다고 해서 잘 사는 것은 아니고 좋은 흙이어야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식물들을 배양토에 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식물은 뿌리를 통해서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뿌리에 있는 뿌리털들이 수분을 흡수하게 됩니다. 

뿌리가 수분과 양분을 잘 흡수하려면 뿌리가 토양에 잘 흡착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토양에서 약간 점토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식물들이 시들어가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식물 뿌리가 토양에 잘 흡착이 되지 않아서 수분을 원활하게 흡수하기 못해서 시들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일반 식물을 모래에 심지 않은 이유가 뿌리가 잘 흡착을 할 수 없기때문이겠지요

반대로 너무 점토성이 있어도 안됩니다.

그 적당한 점토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통풍과 배수가 잘 되는 흙이 식물한테 좋은 흙이 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배양토입니다. 

 

 

 

 

 

 

토양은 식물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장소입니다.  사람이 환경을 좋게 하기 위해서 공기정화식물을 찾는 것처럼 식물들도 좋은 환경을 위해서 좋은 토양을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집을 청소하는 것처럼 식물들을 주기적으로 분갈이를 해 주는 것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식물을 사람처럼 대하면 아주 건강한 식물들과 같이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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