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등 알로카시아의 기본적인 식물학적 내용
1. 학명 : Alocasia Amazonica
2. 과명 : Araceae 천남성과
3. 유통명 : 거북등 알로카시아
4. 영명 : Amazon elephant's ear
5. 원산지 : 동남아, 인도, 중국
6. 적정온도 : 17-25도
7. 꽃말 : 수줍음
목차
1. 거북등 알로카시아만의 독특한 특징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알로카시아 종류는 아주 다양합니다. 알로카시아는 관엽이 독특하게 생겨서 관상용으로 실내에서 많이 키우고 있는 열대식물입니다. 그 중에서도 거북등 알로카시아는 잎이 거북이등과 유사하게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외국에서는 코끼리 귀처럼 생겼다고 하여 영문으로 "elephant's ear"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또는 "방패"처럼 생겼다고 하여 "방패잎"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독특하고 강렬하게 생긴 잎모양을 가졌다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 품종의 원산지는 열대기후를 가진 동남아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처음 발견된 곳은 1950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였습니다. 열대지역을 대표할 정도로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가장 정교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잎이라고 알려져 있는 품종입니다.
이 식물 이름은 참 다양한 표기법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Alocasia Amazonica' 를 통상적인 학명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품종은 Alocasia longioba x Alocasia sanderiana 의 교배종입니다. 따라서 이태릭체로 쓰거나 별도의 종명 또는 품종명을 위한 작은따옴표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품종의 학명은 지금은 폐쇄된 "Amazon Nursery" 라는 식물 종묘장을 기리기 위해서 "Alocasia Amazonica" 이름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산지의 환경조건에 맞는 적절한 조건만 만들어진다면 항상 무성하게 성장하는 모습과 강렬하고 독특하게 생긴 우아한 잎을 항상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2. 거북등 알로카시아의 형태적 특징
거북등 알로카시아의 최고의 관상가치는 바로 잎입니다.
왕만을 위해 만들어진 방패 형태에, 진한 검은 초록색을 배경색으로 가지고 있고, 그 사이에 엽맥이 아주 뚜력하게 보이면서 간혹 가짜 잎이 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독특하게 생긴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광택이 나면서 금속적인 느낌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현대적인 실내공간에 잘 어울리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꽃이 잘 피지는 않고, 꽃이 피어도 워낙 작게 피기 때문에 잎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이 식물은 천남성과에 속하는 식물이다보니 아주 작게 피는 꽃이라고 할지라도 특이한 모양으로 피기때문에 줄기 사이에서 살며시 올라오는 꽃이 시선을 가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보다는 잎이 강렬하게 보이게 하는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날카롭고 단단하게 보이는 화살모양의 넙적한 이 잎 사이로 은빛 잎맥은 자연이 그려낸 최고의 명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잎은 깨끗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잎을 깨끗하게 관리하면서 키우게 되면 광합성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광택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잎을 닦아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3. 거북등 알로카시아의 재배학적 특징
[광]
열대지역의 원산지에서는 아주 울창한 큰 나무 밑 밝은 그늘에서 자라던 식물이였습니다.
여러품종을 가지고 있는데, 품종에 따라 광요구조건은 조금씩 다릅니다.
직사광선은 오전중 3-4시간정도 받으면 되고, 그 이후부터는 간접광 하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베란다에 두고 키울 때에는 창문 바로 앞에 두고 키우는 것보다는, 베란다 약간 안쪽에서 키우는 것이 이 식물한테는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광이 부족하게 되면 잎이 뒤로 뒤집어지거나, 잎이 말리거나, 힘 없이 줄기가 가늘게 길게 자라면서 쳐지게 됩니다. 이럴 때에는 바로 광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옮겨서 키우면 다시 회복됩니다.
또한 광이 부족하게 되면 잎맥을 포함하여 잎 표면의 색이 그 선명도를 잃게 되면서 그 강렬함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아주 강렬한 빛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광이 있는 곳에 두고 키워야 합니다.
[온도]
이 식물은 추위에 아주 약한 식물입니다. 그렇기때문에 1년 중 겨울철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저온 상태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있으면서 과습상태까지 된다면 쉽게 물러지게 되면서 다시 되살리기가 어렵게 됩니다.
겨울에는 평균적으로 실내온도가 13도 이상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온도가 5-10도 사이가 되면 냉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냉해를 쉽게 입을 수 있기때문에 낮은 온도상태가 유지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해야 합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때문에 늦은 여름에서 가을까지는 가장 멋스러운 모습으로 잘 자랍니다.
[관수]
겉흙이 완전히 건조되었는지를 확인하고 물을 줘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물주기를 할 때 과습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북등알로카시아 같은 경우는 구근, 줄기, 잎 등에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물이 약간 부족해도 일정기간은 버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과습상태보다는 약간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동안은 휴면기로 들어가기때문에 성장을 잠시 멈춘 상태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됩니다. 성장기에 물을 많이 필요로 하기때문에 봄이 다가오면서 부터 다시 충분한 물을 주기 시작하면 됩니다.
[습도와 환기]
식물에게 환기는 아주 중요합니다. 매일 1 회씩은 환기를 시켜주면서 새로운 공기를 접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공기습도 역시 필요합니다. 이 식물은 열대우림조건에서 자라온 식물이기때문에 공기가 너무 건조하게 되면 잎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습도도 충분히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토양]
배수가 잘 되고 통풍이 잘 되는 가벼운 토양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토양은 수분을 너무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과습이 될 가능성이 있기때문입니다.
4. 병든 거북등 알로카시아 잘 치료하는 방법
[1] 잎이 노랗게 변했다.
잎이 노랗게 변한 이유는 물이 충분하지 않거나 너무 많았을 때 입니다.
이 식물은 축축한 상태의 토양을 좋아하지 않기때문에 수분이 많다고 판단을 내리게 되면 잎이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이때는 흙이 완전히 건조해질 때까지 물을 더 이상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잎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했다.
충분한 공기습도를 받지 못했을 경우에 잎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식물은 열대우림지역이 원산지이기때문에 공기가 너무 건조한 상태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물 받침대에 물을 넣어두거나 공기중에 물스프레이체를 해 주면 좋습니다.
[3] 잎이 쳐지기 시작했다
광 또는 물이 부족했을 경우에 줄기가 아래로 쳐지게 됩니다.
특히 광이 부족했을 때 줄기가 가늘면서 길게 자라기때문에 아래로 축 쳐지게 됩니다.
이때에는 광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옮겨놓고 한동안 관찰을 하면서 관리를 해 나갑니다.
[4]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노랑색 반점이 생겼다.
잎이 전체적으로 갈색으로 변하면서 중간중간에 노랑색 반점이 생기는 것은 거미, 진드기 등의 문제일 경우가 높습니다. 이 해충들이 잎의 수액을 빨아먹으면서 생긴 흔적들입니다. 이때는 살충제를 사용하거나 미지근한 물손걸래도 닦아주면서 제거하면 좋습니다.
[5] 독성이 있다
이 품종은 약간의 독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기때문에 집안에서 키우는 반려식물들이 먹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입안이 심하게 타오르고 기도가 부을 수 있기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거북이등 모양을 하고 조형적인 모양의 잎을 가진 거북등 알로카시아
여러종류의 알로카시아 품종중에서 가장 독특한 색상과 모양을 가진 품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은녹색배경에 은빛 엽맥은 하나의 오브젝적인 조형작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추위에 아주 많이 약하기때문에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으며 절적한 환경조건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무성하게 잘 자라는 최고의 관엽식물로 키울 수 있게 될 겁니다.
'식물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사의 얼굴을 가지고 다채로운 색상을 가진 안젤로니아 (0) | 2022.02.21 |
---|---|
달콤한 향의 솔방울 모양을 가진 파인애플 키우기 (0) | 2022.02.18 |
사랑의 음악소리가 들릴 것 같은 황금빛 트럼펫 모양을 가진 알라만다 (0) | 2022.02.14 |
매력적이면서 푹신한 고급 카페트처럼 지면을 덮으며 자라는 야생화 아주가 (0) | 2022.02.09 |
특유의 독특함과 화려한 패턴을 가진 레옹의 식물 아글라오네마 (0) | 2022.0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