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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정보

아디안텀 잎이 오글쪼글해지면서 말라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by MoonHyunSun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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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안텀이 제일 싫어하는 공간은?

 

사람도 자기 몸에 맞지 않은 곳에 살게 되면 병에 걸립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에 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주지 않으면 약을 먹는다고 해도 나아지지가 않게 되는 겁니다. 

아마도 병에 걸린 사람들이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하겠지요

공기가 좋고, 환경이 좋은 곳으로 사는 공간을 옮기게 되면 자연적으로 병이 치료가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사실 그렇기도 하구요.

 

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식물이 병에 걸리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환경이 어떻게 보면 가장 첫번째 요인이 됩니다. 

자기와 잘 맞는 공간에 있으면 잘 관리만 해주면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아디안텀이 제일 싫어하는 공간이 바로 건조한 공간입니다. 

사실 아디안텀은 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내주는 식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 여기는 지금 너무 건조해요" 라고 말해주는 식물.

그만큼 아디안텀은 건조한 공간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아디안텀이 병에 걸렸다면 90%이상은 물과 관련된 이유가 됩니다.

 

 

아디안텀을 키우기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요?

 

아디안텀이 좋아하는 실내공간은 바로 "욕실" 입니다. 

아디안텀집=욕실=습도가 높은 공간

그냥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만큼 물을 끼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흙에서보다 더 중요한 물이 바로 공기중에 있는 물입니다.

식물은 흙에서 보관중인 물도 중요하지만 공기중에 있는 물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공기중에 있는 수분을 항상 찾습니다.

일반 식물들은 가끔씩 조금 찾는 것이고, 아디아텀은 항상 찾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조금만 건조해도 바로 티를 냅니다. 

 

" 저 목말라요. 물 좀 주세요 "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잎이 행동으로 보여주게 됩니다. 

 

 

아디안텀 잎이 오글쪼글해지는 이유는?

 

1] 공기가 아주 건조하거나

2] 흙에서 물이 아주 부족할 때

 

물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미 물이 부족하기 시작할 때 조금씩 말라가고 있었을 겁니다.

신호를 분명 보내고 있었을 겁니다. 

초기에 발견을 하고 마른 잎을 제거해 주고, 물을 충분히 주면 다시 살아나는데

그 초기를 그냥 넘기게 되면 살리는데 좀 고생을 하게 됩니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문제가 생기면 초기에 확 잡아주면 쉽게 나아지는데, 그 초기를 놓치면 힘들어지는 법이지요. 

 

아디안텀 잎이 시들어버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잎이 모두 말랐다고 그냥 버릴려고 하지 마시고, 일단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 보세요

 

1] 일단 줄기까지 모두 잘라버리십시요. 흙 바로 윗부분까지...줄기를 모두 싹뚝 잘라버리세요

2] 그 다음으로 저면관수를 해 주세요. 물통에 물을 받아서 담가두세요. 뿌리가 물을 흠뻑 먹을 수 있도록

3] 주기적으로 분무를 해 줍니다. 공기습도가 높아지도록이요.

 

그리고 지켜보세요. 

아주 아주 많이 심각하게 말라버리지 않았다면, 잎이 1-2개씩 열리기 시작을 할겁니다. 

 

아디안텀이 연약하게 보여도, 나름 아주 강한 식물입니다.

한동안 아주 관심을 갖고 치료해 주면 살아날 확률이 높습니다. 

아주 관심 있게 봐 주면 식물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아디안텀 건조 금지.

아디안텀 = 물

 

더 두개의 단어만 기억하시면 아디안텀은 아주 예쁘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연약하게 생긴 잎이 아주 무성하게 자라면 보기만 해도 상큼한 공기가 막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식물입니다. 

공중걸이 식물로도 많이 키우는 식물이기때문에 실내공간에 두시면 아주 멋진 디스플레이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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