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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정보

실내에는 꼭 녹색잎을 가진 관엽식물만 키워야 합니까?

by MoonHyunSun 2020.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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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는 꼭 녹색 관엽식물만 키워야 합니까?

 

아닙니다.

 

공기정화에 좋다고 집에 녹색식물만 가득 채워놓고 키우면 과연 그렇게 좋은걸까요?

공기가 맑아지면 뭐합니까? 기분은 안맑아졌는데요.

반려식물이라는 것은 그런겁니다. 

어떻게 보면 공기정화식물 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실내공기는 맑게 만들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많은 것은 원했기때문에 "반려식물" 이라는 신조어가 생긴겁니다. 

실내에 식물을 많이 키우게 되면 공기는 맑아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맑은 공기를 느끼기에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런데 내가 매일 사는 집안에서 아침에 보고, 밤에 보고, 항상 보는 식물들을 보면 그때그때 느끼게 되는 감정은 매 순간입니다.

오로지 맑은 실내공기만을 바랬다면 꼭 식물이여만 했을까요?

실내공기를 맑게 하는 다른 기계들도 많을텐데 말이지요.

 

반려식물 이라는 의미가 갖는 것은 반려자와 같은 겁니다.

같이 사는 가족과 같은 친구와 같은 존재

그런 존재가 오로지 초록색만 있다면 과연 정감이 그렇게 많이 갈까요?

 

사람에게는 오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색을 볼 수 있는 시각능력은 아주 굉장한겁니다.

색을 볼 수 있고, 형태를 볼 수 있고, 분위기를 볼 수 있는 능력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녹색만 권한다라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진짜 반려식물을 원하신다면 색을 선택하세요. 

사실 실내에 녹색만 가득하면 눈은 맑아질 수 있겠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조금은 심심해질 때가 있으니까요

중간중간에 다른 색의 식물을 같이 둔다면 그 색상들이 기분을 더 좋게 만들어줄겁니다.

 

 

 

반려식물이 목적이라면 식물기본요건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기호도 고려하세요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게 된 가장 큰 목적은 사람의 건강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동안은 몸안의 건강만 생각하면서 식물을 선택했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점점 현대화가 되어가면서 몸안의 건강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건강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정신적인 건강이 몸안의 육체적인 건강을 지배할 정도로 아주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모든 병의 근원지가 되었다" 라는 말이 진실이 되었다라는 겁니다. 

그만큼 정신적인 건강은 아주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식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머리가 복잡할 때에는 야외에 나가서 산책을 하기를 원합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그냥 야외로 나가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면 복잡했던 생각이 사라질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이지요.

그리고 실제로 효과도 있구요

식물은 그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너무 공기정화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기호를 생각하면서 식물을 선택해 보세요

그러면 더 넓은 세계의 식물들을 보시게 될 겁니다. 

 

식물을 통해서 편안함을 갖고, 즐거움을 갖고, 

특히 색채는 저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물을 통한 색채요법" 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된 것입니다. 

 

 

 

식물 옆에는 꼭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달랑 식물만,

그것만큼 무의미한 식물공간은 없을겁니다.

 

오직하면 인공토양이 다양한 모양으로,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어지고 있겠습니까?

그냥 검정색흙으로만 만들어도 되는건데, 오로지 그 목적만 가지고는 안되기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으로 토양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그 토양 하나만 가지고는 식물공간이 얼마나 예뻐졌는지 모릅니다.

 

물론 식물한테는 흙으로 만든 토분이 참 좋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식물을 토분에만 심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오로지 토분에서만 식물이 잘 자랐다면 다른 화분들은 없어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양한 화분들을 만들었을 때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흙, 화분, 돌

이 세가지만 아름답게 꾸며도 식물은 아주 환상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식물을 키울 때 이런 꾸미는 맛이 있어야 진짜 기분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식물을 키우는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이구요.

그리고 식물들도 그걸 본인들도 잘 알고 엄청 잘 자랍니다. 

 

음악을 듣고 식물이 잘 자란다라는 것은 진짜입니다. 가짜가 아닙니다.

식물도 다 보고, 듣고 사는 겁니다. 

 

 

식물의 색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1] 어려움을 극복하게 만드는 빨강색 식물 : 세이지, 버베나, 임파티엔스, 한련화, 튤립, 동백나무 등

2] 근심을 해소기켜 주는 주황색 식물 : 라넌쿨러스, 메리골드, 알스트로멜리아, 장미, 백일홍 등

3] 에너지를 갖게 해 주는 노랑색 식물 :프리뮬라, 개나리, 수선화, 톱꽃, 금어초 등

4] 평온함을 주는 파랑색 식물 : 페츄니아, 나팔꽃, 옥잠화, 무스카리, 물망초 등

5] 자기가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보라색 식물 : 버베나, 스위트피이, 아게라텀, 페튜니아 등

 

사람이 살고 있는 모든 세상이 만약이 색이 전혀 없는 검정색 배경이라면 과연 사람이 잘 살 수 있었을까요?

과연 사람이 감정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살았을까요?

만약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없었다면

아무리 새하얀 눈이 좋아도 평생을 눈만 보고 산다면 과연 눈이 아름답게 보일까요?

 

녹색식물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매일 녹색식물만 보고 산다면 

아무리 좋은 것도 너무 과하면 실증이 나는 법입니다.

중간중간에 다른 색을 가진 식물들이 있으며 그 효과 어마어마하지요.

색상에도 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의미를 가지고 식물을 선택하려고 하는 것보다는 느낌대로 선택을 해서 키워보십시요

그러면 그 식물이 알려줄 겁니다.

내가 가진 색상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말이지요.

 

 

 

식물은 언제봐도 정신적인 만족감을 줍니다. 

항상 휴식을 제공해주고, 기분전환을 시켜줍니다. 

제 경험으로는 식물이 나를 화 나게 할 때는 식물이 시들었을 때 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식물을 시들게 한 것은 식물이 아니라 관심을 갖지 않았던 나의 탓이지요.

그러니 엄밀하게 말하면 나 자신한테 화가 나는 거였겠지요.

 

식물을 꾸미려고 하지 말고, 그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려고 하십시요.

그 자연스러움 속에 색도 포함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연을 휴식처로 생각하게 된 것은

봄에 피는 꽃들, 여름에 피는 꽃들, 가을의 단풍들 이런 색상들이 가장 큰 역할을 했기때문입니다.

 

실내에도 다양한 색상을 넣어보십시요

그럼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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