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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st MoonHyunsun

식물교육을 전혀 가르치지 않는 플로리스트(Florist) 과정이 있다면

by MoonHyunSun 2020.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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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가르치지 않는 플로리스트과정이 의미하는 것

 

"이 분은 세프입니다"

라고 소개를 했을 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음식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아시는 분이다

-음식을 너무나 잘 만드시는 분이다

-음식을 만들기 위한 재료에 대해서 너무 잘 아는 분이다

라고 당연히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에 예상과는 다르게 저 분이 음식에 대해서 잘 모른다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면

과연 저 분을 우리는 세프라고 믿을 수 있을까요?

 

같은 의미입니다.

 

 

 

 

 

목차

    1. " 나는 플로리스트입니다" 라고 소개를 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나는 플로리스트입니다" 라고 누군가에게 소개 했을 때

    과연 일반 사람들은 어떤 기대를 하면서 그 직업명을 듣고 있을까요?

     

    설마 " 꽃처럼 아름다우셔서 플로리스트이신가봐요" 라고 말해주기를 기대하십니까?

    그런데 의외로 저 말을 기대하면서 꽃을 배우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는 참 많습니다.

     

    아름다운손, 

    아름다운 얼굴,

    아름다운 외모, 

     

    대신

    식물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꽃다발도 잘 못 만들고,

    식물 이름도 잘 모르고, 

    식물관리법도 잘 모르고, 

    디자인도 잘 못하고, 

    어떤 식물이 좋은 식물인지도 모르고,

     

    그냥 커피 팔면서, 음식 팔면서 

    몇 만원짜리 꽃다발 파는 사람 정도

     

    그냥 아름다운 사람

    그냥 화훼장식기능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

     

     

    이렇게 개념이 다를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꼭 스파이처럼  플로리스트로 위장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플로리스트로 갖춰야 하는 조건을 전혀 갖추지 않고 있기 때문에 

    최저시급만 받으며 일을 하는 단순노동자로 사는 겁니다.

    플로리스트도 아니면서 플로리스트로 위장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은 아름다운 플로리스트로 남들에게 보이고 싶어서 

    딱 그 정도만 배워서, 딱 그정도 지식만 가지고 살면

    언젠가는 저절로 세상이 나를 아름답게 봐 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인들은 식물에 대해서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

    식물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어설픈 꽃꽂이만 배우고, 아무런 능력도 없는 이상한 플로리스트들입니다. 

    정작 식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람들은 식물을 외면하면서 살고 있고, 

    직업도 아닌 그냥 보통 일반 사람들은 식물에 대해서 많이 알려고 공부를 합니다. 

     

    우리 주변에 플라워샵이 많은 것 같으십니까?

    아니요...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플라워샵은 거의 찾기 힘듭니다.

    대부분은 그냥 식물 파는 곳입니다.

    식물을 파는 곳이기는 하지만 식물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는 사람들이 그 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진짜 플로리스트들이 운영하는 플라워샵은 독보적으로 움직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이미 다 알거든요

    저 곳은 진짜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스파이 플로리스트들은 모르기를 바라겠지만

    일반인들도 알 건 다 압니다. 

     

     

    3. 식물교육을 전혀 진행하지 않는 플로리스트학원이 있다면 과연 실제상황일까요

     

    식물에 대해서는 전혀 가르치지 않고

    오로지 미니꽃다발, 미니 꽃바구니, 미니 리스만들기 같은 것만 가르치고

    어쩌다 다 모여서 큰 리스 하나 만들고

     

    설마 저런 것만 해도 플로리스트가 될거라고 진짜 생각하고 배우는 것은 아니겠지요?

    설마 진짜 그렇게 믿고 하겠습니까?

    아닐 겁니다. 

    아닌 줄 아는데 너무 쉬우니까 혹시나 기대를 하면서 배우고 있는 겁니다. 

    그냥 믿는 척 하는 거죠

    혹시나 하는 기대에

     

    취미교육을 직업교육을 착각하고 배우는 사람들도 참 많지만

    취미교육을 직업교육인 것처럼 가르치는 잘못된 학원들도 참 많습니다. 

     

     

    4. 플로리스트 교육의 50%가 식물공부

     

    전문가 플로리스트 교육의 50%가 식물공부입니다. 

    식물을 모르고 어떻게 플로리스트가 될 수 있습니까?

    그게 가능합니까?

    세상에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는 겁니까?

     

    식물 모르는 플로리스트?

    음식재료 모르는 세프?

    옷감 도 모르는 패션디자이너?

    약 이름도 모르는 의사?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입니까?

     

    음식 재료로 모르는 셰프

    옷감도 모르는 패션디자이너

    약 이름도 모르는 의사를 만나게 된다면

    아마도 저는 저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안 그런가요?

     

    식물을 모르는 플로리스트?

    식물 공부를 전혀 안하고 플로리스트 교육 더ㅏ 배웠다고 취업하려고 하는 사람들

     

    용감하다고 해야 하는 건지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애 라고 말을 해야 하는 건지

     

    직업을 너무 하찮게 보지 마십시요

    그럼 보인이 제일 하찮은 존재가 되는 겁니다. 

     

     

     

    직업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그 직업의 의미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겁니다.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면 올바른 직업을 선택할 수 없게 됩니다. 

    그 직업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의미을 알아야

    진짜 어떻게 하는 공부가 맞는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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