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마신다. 역사를 들이킨다.
웬만한 보석보다 더 비싼 와인도 있습니다. 영국 런던 크리스티나 미국 뉴욕 소더비 같은 세계적인 경매회사의 경매에는 종종 와인 등장하는데 수억원으로 낙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가격이 비싼 와인에는 이야기 거리도 풍부합니다.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 관련된 경우도 있지만 영화 같은 사기나 절도 사건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또 레스토랑에서 값싼 와인을 주문했는데 고가의 와인이 실수로 제공되는 에피소스도 종종 발생합니다.
실제로 거래가 성사된 것을 기준으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와인은 바로 로마네 콩티 1945년 입니다. 2018년에 6억 7000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와인 애호가에게 새 와인을 맛보는 순간만큼 설레는 때가 있을까요.
한번 와인을 접하게 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계속 빠져들게 됩니다.
새로운 와인을 접하고 싶고, 알고 싶고,
와인은 포도 품종과 재배지(샤토), 연도(빈티지) 등 무수한 변수의 조합입니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즐거움을 탐구하는 그들에게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 와인애호가들이 많이 나오면서 저가 와인에서부터 아주 다양한 와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주 고가의 와인들이 나와도
한 병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와인들도 순식간에 동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누군가에겐 술이 아니라 문화재로까지 받아들여지는 이런 와인들은 지극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생산됩니다.
포도나무는 수세기 전부터 쌓인 토양에서 자랍니다.
열매가 땅의 기운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농부의 개입을 최소화합니다.
가지치기를 하더라도 옛날 방식 그대로 초프리미엄 와인을 마신다는 것은 '역사'을 들이켜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목차
도멘 로마네 콩티(DRC)
와인 애호가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와인들이 있는데 그 중에도 이름만 들어도 설세게 하는 와인 있습니다.
'도멘드라 로마네 콩티 그랑크뤼'
'로마네 콩티' 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로마네 콩티는 피노누아 포도밭이 몰려있는 프랑스 본 로마네 마을의 특급밭 이름입니다.
로마네 콩티는 프랑스 부르고뉴를 대표하는 명품와인입니다. 세계에서 제일 비싼 와인 가운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고급와인을 생산하는 와인너리이기는 하지만 넓은 면적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한정된 수량만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인간의 손길 줄인 '특급 포도' 로 생산
시시각각 맛이 바뀌는 마법의 와인
도멘 로마네 콩티(DRC) 라는 와이너리가 이곳에서 단독으로 생산합니다.
한 병 가격이 3,000만원으로 차 한대 값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한 해에 단 6000병만 생산돼 돈이 있어도 쉽게 구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수입사별로 할당량이 정해져 있기때문입니다.
로마네 콩티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유명합니다. 자연을 존중하며 인간의 간섭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DRC의 방침입니다. 좋은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수확도 최소화합니다. 콩티의 포도나무는 다른 포도나무보다 크기가 작고 한 그루에서 열리는 포도송이도 작습니다. 보통 포도나무 한그루에서 와인 한병이 생산되는데, 로마네 콩티는 세 그루의 포도나무에서 한 병의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가지에 열린 포도의 일부를 잘라내 소수의 열매에 영양분이 집중되도록 하는 그린 하베르스트 방식을 사용하기때문입니다.
1584년에 피노누아 시작
로마네 콩티와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를 혼용해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DRC 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는 와인 생산자 이름이고, 로마네 콩티는 본 로마네 마을의 6개 그랑 크뤼 포도밭 가운에 하나인 동시에 DRC 에서 생산하는 와인 이름입니다.
로마네 콩티가 생산되는 포도밭은 13세기부터 17세기까지 베테딕트 교단 생 비방 수도원의 소유지였습니다.
1625년 수도원 폐지된 이후 여러 소유주를 거쳐 1625년 수도원이 폐지된 이후 여러 소유주를 거쳐 1760년 루이 15세의 사촌 콩티공이 비싼 값을 치른 뒤 사들였습니다.
그동안 정부에 귀속된 이 곳은 1795년 처음으로 경매에 올랐고, 수차례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1942녀부터 현재까지 드 빌렌가문과 르루와 가문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이 운영하는 법인체가 DRC입니다.
로마네 콩티 포도밭에는 1584년 피노누아가 심어졌습니다.
1945년까지 같은 형통의 포도나무로 양조했습니다. 16세기의 포도가 20세기까지 이어진 것이입니다.
화학비료나 살충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점성술과 천문학을 적용한 이 와이너리만의 일정에 따라 재배합니다.
수확할 때도 반드시 사람의 손으로만 포도를 땁니다.
로마네 콩티를 맛본 사람들은 "시시 각각 맛이 바뀐다' 라고 입을 모읍니다. 맛과 향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아주 많습니다. 투명한 루비색,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 달콤하고 풍부한 향 덕분에 '마법과도 같은 와인' 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부르고뉴에는 로마네 콩티, 보르도에는 샤토 페트뤼스
샤토 페트뤼스
: 엘리자베스, 케네디 가문이 즐겨 마시는 와인.
:수확기간 50년 +숙성 30년 담긴 와인도
부르고뉴에 로마네 콩티가 있다면 보르도에는 샤토 페트뤼스가 있습니다.
1947년 영국 엘리자베스 공주와 필림공의 결혼식에 소개된 뒤 1953년 여왕의 대관식에도 등장해 유명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정치명문인 케데디 가문이 자주 마신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케네티와인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샤토 페트뤼스는 보르도의 포므롤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지대에서 수확한 메를로로만 만들어집니다. 보통 보르도의 포도밭은 평지에 있지만 이곳은 다릅니다. 바람이 잘 통하고 물이 잘 빠지기 때문에땅의 형질이 독특합니다.
페트뤼스이 트뤼프 향, 흙내음, 타르 향은 이런 독특한 토양에서 나왔습니다.
메틀로 한 품종으로만 만들었는데도 풀바디의 중후한 맛이 느껴집니다. 이 곳의 포도나무는 대부분이 50년 정도 자란 아주 오래된 나무입니다.
70년이 지나면 다시 심습니다.
페트뤼스는 숙성기간이 30년은 돼야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해 생산량은 5000병 미만, 한병에 1000만원이 넘어갑니다.
럭셔리 와인의 끝판왕, 부르고뉴 와인 Best10
만약 '풍요' 를 상징하는 지역이 있다면 그 곳은 아마도 부르고뉴 Burgundy 일 것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와인 평론가들이 인정하는 최상급의 와인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도멘 르루아 샹베르탱 그랑 크뤼 Domaine Leroy Chambertin Grand Cru (약 1000만원)
2. 르루아 도멘 도브네 슈발리에 몽라쎼 그랑 크뤼 Leroy Domaine d'Auvenay Cheva-Montrachet Grand Gru(약 900만원)
3.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 로마네 콩티 그랑 크뤼 Domaine de la Romanee-Conti Romanee-Conti Grand Cru(약 2200만원)
4. 도멘 르루아 도마네 생 비방 그랑 크뤼 Domaine Leroy Romanee-Saint-Vivant Grand Cru(약 700만원)
5. 도멘 르루아 뮈지니 그랑 크뤼 Domaine Leroy Musigny Grand Cru(약2300만원)
6. DRC 라 티슈 그랑 크뤼 DRC La Tache Grand Cru (약 600만원)
7. 도멘 아르망 후소 샹베르탱 그랑 크뤼 Domaine d'Auvenay Mazis-Chambertin Grand Cru(약 800만원)
8. 도멘 르루아 리슈부르 그랑 크뤼 Domaine Leroy Richebourg Grand Cru (약 800만원)
9. 도멘 르루아 라트리시에르 샹베르탱 그랑 크뤼 Domaine Leroy Latricieres-Chambertin Grand Cru(약 600만원)
10. 르루아 도멘 도브네 마지 샹베르탱 그랑 크뤼Leroy Domaine d'Auvenay Mazis-Chambertin Grand Cru(약 800만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도멘르루아 뮈지니 그랑크뤼
세계적인 와인 전문 검색엔진 'Wine Searcher' 기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리스트에 1위 에 등재된 '르루아 뮤지니 그랑크뤼' 가 조각투자 플랫폼 트레져에서 7분 만에 조각 판매가 왼료되었습니다.
이 와인은 희소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가격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뮤지니 그랑크뤼는 '부르고뉴 와인의 살아있는 전설' 로 불리는 마담 르루아가 생산하는 와인 가운데 최고 등급으로, 이 가운데에서도 가장 귀하고 희소성 있는 와인입니다.
와인 애호가라면 평생 꼭 한 번 마시고 싶어하는 이 와인은 도멘르루아의 9개 그랑크뤼 밭 가운데 특급으로 지정돼 가장 우수한 포도를 생산하는 뮈지니에서 생산됩니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데다, 생산량까지 적어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런던와인거래소 Liv-Ex 가 발표한 2020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브랜드 1위도 도멘르루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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