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소장 장 프랑수아 밀레 의 작품 데이지꽃다발

장 프랑수아 밀레 의 작품 데이지꽃다발

[작품정보]

1. 화가 : 장 프랑수아 밀레 Jean-Francois Millet

2. 국적 : 프랑스

3. 출생-사망 : 1814년 ~ 1875년

4. 작품 제작연도 : 1871년~1874년

5. 사조 : 자연주의

6. 종류 : 소묘

7. 기법 : 파스텔(Pastel)

8. 작품크기 : 68 x 88 cm

9. 소장처 : 루브르 박물관

 

 

 

 

목차

1. 세계인이 사랑한 불멸의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장 프랑수아 밀레는 19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출신의 작가입니다.

농부로 태어나 농촌에서 살았던 경험을 토대로 많은 명작을 남긴 화가입니다.

농촌에서의 고단하고 열약한 일상의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써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1937년 파리에 가서 들라로슈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프랑스를 상징하는 대표화가로서 그림값이 엄청나게 비싸게 판매되고 있지만, 생전에는 그렇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생활고에 시달려 싸구려 누두화를 그려 팔기도 하였습니다. 

말년에야 그의 작품을 인정받기 시작을 하였고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생전에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었는데, 농부의 모습을 주로 그린 것을 두고 보수 우파에서 '계층 갈등을 조장하는 사회주의자" 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농촌의 모습을 많이 다룬 밀레의 작품보다는상류층의 품위에 어울리는 그림들만이 선택되어 전시를 하였습니다. 당시의 미술계에서는 농민들의 거칠고 고통스러운 생활을 묘사한 밀레의 그림을 두고 너무 하찮고, 지저분한 그림이라고 평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연, 인간, 노동으로 연결된 소재들을 꾸준히 그려내면서 1868년 프랑스 최고의 명례라고 불리는 '레지옹 도네르' 훈장을 받았습니다. 살아 생전에 일부 작품이 해외로 팔려나갔고, 세월이 지나 그이 작품이 재평가 받게 되면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측이 거액으로 밀레의 그림을 사오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밀레의 작품이 아주 친숙하게 느껴집니다.농부의 화가로 불린 밀레의 작품은 편안한 분위기를 갖게 하기때문에 사실상 복제된 작품이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데이지 꽃다발 Le bouquet de marguertes

자연주의적 사실주의 화가 밀레의 작품 중에서 정물화는 거의 없습니다.

얼마 없는 그 정물화 작품중의 하나가 바로 데이지꽃다발입니다.

이 작품은 허름한 집의 창가에 놓여 있는 데이지꽃병을 그린 정물화입니다.

이 그림에서 데이지 꽃다발 뒤에서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여인의 모습이 보입니까?

화병 옆에 바늘꽂이와 가위가 놓여 있는 것으로 추측하건데 바느질 중 잠시 여유를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가난하게 살고 있다고 아름다움을 모르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데이지꽃은 서민의 곤궁한 일상에서 아름다움을 구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아름다운 꽃이였으니까요

이 작품은 장 프랑수아 밀레의 거의 말년에 그려진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데이지 꽃은 어떤 꽃인가? 

1) 학명 : Bellis perennis

2) 과명 :국화과

3) 영명 :Daisy

4) 원산지 : 유럽 서부지역

5) 유래:

과실 나무의 신 베르다무나스가 숲의 요정 베르테스를 보고 첫눈에 반하여 아주 오랫동안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약혼자가 있었던 베르테스는 베르다무나스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은 그 사랑을 가슴에 안고 꽃으로 변해 호숫가에서 피어난 꽃이 바로 데이지입니다. 

데이지 Daisy 의 어원은 'daegers eage' 에서 유래된 말이지만, 

오늘날에는 Daisy를 태양의 눈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태양 광이 비추면 꽃이 되고, 날씨가 흐리거나 밤에는 피지 않는 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6) 개화시기

데이지는 5월부터 피기 시작을 하는데, 6월이 최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넓은 들판에 흰색 꽃이 가득 피어난 모습을 보면 그 꽃 사이를 달리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로 포근하고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6월에 가장 보고 싶은 꽃이 데이지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