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면조경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덩굴성식물 5가지

덩굴성 식물의 의미

덩굴성식물은 줄기가 수직으로 자라기보다는 벽이나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식물을 의미합니다. 줄기에 있는 뿌리가 벽에 부착되면서 벽을 타고 기어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감싸면서 타고 올라가기도 합니다.

덩굴성 식물들은 줄기가 대표적인 관상가치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줄기뿐만 아니라 꽃, 잎, 열매 등이 1년내내 아름다워서 벽면조경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목차

1. 노박덩굴 

* 학명 : Celastrus scandens

* 과명 : 노박덩굴과

* 영명 : Bittersweet

 

노박덩굴은 낙엽활엽수로 다른 나무를 휘감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6월에는 녹색을 띤 노랑색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면 주황색과 노랑색이 어우러져 보이는 열매가 열립니다.  특히 가을에 열리는 열매가 아름다워서 겨울까지도 대표적인 관상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라는 속도가 빨라서 넓은 공간을 장식하고 싶다면 노박덩굴을 추천합니다.

 

 

2. 담쟁이덩굴

* 학명 :  Parthenocissus tricuspidata

* 과명 : 포도과

* 영명 : Boston Ivy

 

담쟁이덩굴이라는 이름은 "담장" 과 물건을 차곡차곡 쌓아올린다 라는 의미를 가진 "쟁이다" 를 합친 말입니다. 

잎이 달린 줄기가 담장을 올라가면서 자라는 모습이 잎이 아래에서 위로 차곡차곡 쟁이듯이 올라가는 모습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름에는 광택이 나는 초록색이 잎이 신선하게 보이고, 가을에는 단풍이 진 붉은 잎이 화려하게 보입니다. 

낙엽덩굴성식물로 6-7월에 꽃이 피고, 8-10월에 열매가 열립니다.

도심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기때문에 건물외벽을 장식하는 식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3. 부겐베리아

* 학명 : Bougainvillea spectabilis

* 과명 : 분꽃과

* 영명 :Bougainvillea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면서 반덩굴성인 부겐베리아는 울타리용 식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꽃처럼 보이는 포가 화려하게 보이는 식물이며, 꽃은 포 안에 아주 작게 피기때문에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포의 색상이 워낙 화려해서 멀리서는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특징상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4. 으름덩굴

*학명 : Akebia quinata

*과명 : 으름덩굴과

*영명 : Chocolate Vine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덩굴성식물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정원을 꾸밀 때 많이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으름나무는 열매의 맛이 달콤하다고 하여 한국의 바나나로 부르기도 합니다. 

봄에는 암자색의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열리는데 그 열매의 관상가치가 아주 높은 식물입니다. 

여름의 상큼한 연초록색 잎 그리고 가을에 단풍진 잎은 1년내내 아름다움을 관상할 수 있게 합니다. 

 

 

 

5. 등수국

*학명 : Hydrangea petiolaris

*과명 : 범의귀과

*영명 : Climbing Hydrangea

 

등수국은 암벽과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가는 덩굴성이며 높게 자라면 약 20m 정도까지 자랍니다.

동아시아 삼림지대가 원산지이며 아주 풍성하게 자랍니다. 아주 환상적으로 피는 흰색꽃이 여름에 하늘에서 흰눈에 내리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식물입니다. 

 

 

벽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덩굴성식물

봄에서부터 겨울까지 벽면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덩굴성식물은 벽면조경의 꽃 중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꽃, 상큼한 초록색 잎, 알록달록한 열매와 잎은 계절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 줍니다. 실내에서도 공중걸이식물로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