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나무 기본적인 식물학적 특징
- 학명 : Abies koreana Wilson
- 과명 : 소나무과 Pinaceae
- 유통명 : 구상나무
- 영명 : Korea Fir
- 원산지 : 한국
- 개회시기 : 6월
목차
1. 구상나무 학명이 Abies koreana E.H.Wilson 으로 지어지게 된 이유
1915년 구상나무를 한반도에만 존재하는 희귀수종식물로 처음 학계에 발표한 식물분류학자 E.H.Wilson 의 이름을 따서 구상나무의 학명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koreana" 까지만 보면 한국이 원산지인지는 알겠는데, 뒤에 외국인 이름이 붙여진 것을 보고 궁금증을 갖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한국이 원산지이라서 뒤에 한국인 이름이 있을 것 같았는데, 외국인 이름이 있다보니,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만 귀하게 여기던 식물을 전세계적으로 알린 분이다보니 그렇게 학명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한국인이 전세계에 알리는 식물이 되었더라면 더 의미가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2. 구상나무가 대표적인 크리스마스트리가 된 이유
우리나라에서만 자라고 있었던 구상나무 존재가치를 처음 으로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사람들이 그 당시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었던 프랑스 신부님들이였습니다. 한라산에서 식물을 보다가 구상나무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 구상나무를 하버드대학교 아널드 식물원에서 연구하던 윌슨에게 보내지게 된 것입니다.
이 식물을 받아본 윌슨은 직접 한라산에 올라가 구상나무를 보게 되었고, 윌슨은 바로 1920년에 한국의 한라산에서 서식하는 구상나무는 다른 곳에서 자라는 분비나무와 전혀 다른 새로운 품종이라는 것은 학계에 발표를 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구상나무를 연구하기 위한 연구센터들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대표적인 크리스마스트리 품종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3. 구상나무가 가진 귀한 가치들
- 구상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바늘처럼 뾰족한 잎을 가진 침엽수입니다.
- 전나무와는 달리 침엽수기이는 하지만 부드러운 잎과 부드러운 수형, 그리고 향기가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 꽃은 6월에 피고 9~10월에 솔방울이 열리는데, 하늘을 바라보면서 달립니다.
- 솔방울 색상이 녹갈색 또는 자갈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우리나라 높은 산에서만 스스로 자라는 나무입니다.
- 내한성이 강한 나무입니다.
- 원추형으로 자연스럽게 자라는 그 모습이 아름다운 나무입니다.
4. 구상나무와 전나무를 구분하는 방법
물론 구상나무와 전나무를 구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크리스마스 시즌에 여러 침엽수를 보다보면 그 나무가 그나무가 같아서
너무나 비슷하게 생겨서 처음부터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구상나무는 뒷면이 흰색이 있고, 전나무는 전체가 초록색입니다.
아마도 이 부분만 가지고도 구상나무와 전나무를 바로 구분해 내실 수 있을 겁니다.
구상나무 | 전나무 |
유럽에서 한국의 전나무로 알려져 있는 구상나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나무인 구상나무는 1907년 이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을 하면서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해진 나무입니다. 그래서 유럽에서는 구상나무를 한국의 전나무로 부르고 있습니다. 고급스럽게 생긴 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귀하게 여기는 나무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대표나무인 구상나무가 우리나라 원산지인 것이 매우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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