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의 부리 기본적인 식물학적 내용
- 학명 : Lotus berthelotii
- 과명 : 콩과 Fabaceae
- 유통명 : 앵무새의 부리, 서양해란초, 붉은해란초, 덩굴해란초, 연꽃해란토, 펠리컨부리, 산호보석, 스완강콩꽃, 불꽃 등
- 영명 : parrot's beak, pelican's beak, lotus vine flower, parrot beak 등
- 원산지 : 카나리제도
- 적정온도 : 18-24도
목차
1. Lotus berthelotii(로터스 베르테로티) 의 다양한 이름들
이름이 너무 많아서 어떤 이름을 메인으로 써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영문명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식물은 국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있는 식물이기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영문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연꽃 학명이 "Lotus" 입니다. 그런데 이 식물의 학명도 " Lotus" 입니다 그러다보니 덩굴연꽃 이라는 영문이 만들어져서 국내에서도 간혹 사용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단 학명때문에 연꽃이라는 이름이 사용하게 된 것이지 연꽃과는 상관이 없는 꽃입니다.
우리나라 야생화에 현삼과 속하는 해란초(Linaria)라는 꽃이 있습니다. 앵무새의 부리와 같은 식물은 아닙니다. 그런데 해란초의 꽃과 앵무새의부리꽃이 거의 똑같이 생겨서 해란초 와 관련된 국명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국명들과 비교를 했을 때 '붉은해란초' 라는 이름과 '서양해란초" 라는 이름이 많이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꽃은 비슷하지만 잎이 전혀 다릅니다. 그렇기때문에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식물은 아닙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앵무새의 부리'는 이 식물의 꽃이 앵무새의부리처럼 생겼기때문에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꽃을 보면 딱 앵무새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아주 똑같이 생겼지요.
이 꽃이 만발한 상태를 보면 작은 빨강새들이 날아다니는듯한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멀리서 보게 되면 뾰족한 빨강 뭔가가 삐쭉삐쭉 나와있는 것처럼 보여서 불꽃 이라는 이름도 만들어지게 된 겁니다.
지금은 영문명을 해석한 '앵무새의부리'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다른 국명들을 보면 다 맞는 것 같아서 다른 국명들도 거의 비슷하게 여기저기서 사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 앵무새 부리의 독특한 특징
- 이 식물의 잎을 보면 꼭 로즈메리가 생각납니다. 이 식물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꽃이 피지 않은 상태의 앵무새의 부리를 보면 바로 "로즈메리" 라고 말할 수도 있을 정도로 비슷하지요. 그런데 자라는 모양이 다르기때문에 잠시 착각을 할 수는 있지만, 로즈메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바로 하게 될 겁니다. 선적으로 가늘게 생긴 이 잎은 은회색빛이 나는 우아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식물의 이름 대부분이 꽃의 모양때문에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꽃이 피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잎만 있는 앵무새의부리 역시 엄청 우아하게 보이는 식물입니다.
- 이 식물을 아주 독특하게 보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꽃. 가장 근접하게 보이는 앵무새의부리가 당첨되기는 했지만, 이름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게 되면 참 다양하게 이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4월에서부터 여름까지 피어 있는 이 식물은 주황색에서 붉은색까지 조금 그라데이션적인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완두콩처럼 보이기도 하고, 낫모양처럼 보이기도 하고, 뾰족한 핀처럼 보이기도 하고, 불꽃처럼 보이기도 하고, 은회색 잎 사이에서 완전히 대조적으로 강하게 나오는 이 꽃모양은 신비스러운 식물세계를 다시 한 번 증명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아주 무성하게 자란 이 식물은 열대분위기를 한 번에 만들어주는 아주 중요한 공간장식 역할을 합니다. 빽빽하게 자라는 은회색잎 사이에서 아주 강렬하게 많이 피어나는 꽃은 숲을 연상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따뜻한 곳에서 계속 키우게 되면 연중 풍성한 열대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은 행잉플랜트로 사용을 하고 있지만 옆으로 포복성으로 자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기때문에 지표면에서 자라도록 키우게 되면 폭신폭신한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3. 앵무새의 부리 잘 키우는 방법
- 광 : 광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대부분의 열대식물들은 반그늘의 간접광을 좋아하는데 이 식물은 간접광보다는 조금 더 강한 광을 요구합니다. 광을 충분히 받게 되면 꽃의 색상과 잎이 더 선명하게 만들어집니다.
- 수분 : 약간의 건조함을 견뎌낼 수는 있지만 물이 부족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반대로 과습한 상태가 되면 잎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물은 충분히 줘야 하는데, 물을 주기 전에는 흙이 완전히 건조가 된 상태인지 확인을 한 후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원사가 특히 더 좋아하는 식물 앵무새의 부리
꽃이 만발해있는 상태를 보면 세상에 이런 식물이 만들어졌을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놀라움을 안겨다주는 식물입니다. 다른 식물들 사이에서도 언제나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식물입니다. 독특한 꽃의 모양은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지만 그러한 환상적인 꽃들을 보살펴주고 있는 잎 역시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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