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 정보

12월 겨울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는 꽃양배추(학명:Brassica oleracea)

by MoonHyunSun 2020. 12. 16.
반응형

꽃양배추의 기본적인 식물학적 특징

 

  • 학명 : Brassica oleracea
  •  과명 : 배추과 Brassicaceae
  • 유통명 : 꽃양배추, 꽃배추, 잎모란
  • 영명 : ornamental kale, ornamental cabbage
  • 원산지 : 북유럽
  • 개화시기 : 가을 - 초겨울
  • 생육적온 : 10-20도 (5도 이하에서는 생육이 멈추고, -10도 이하에서는 동해을 입는다)

 

 

목차

    1. 꽃모양에 어울리는 여러가지 이름들

     

    학문상의 이름으로는 꽃양배추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꽃배추 또는 잎모란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름그대로 배추처럼 생긴 꽃이라고 해서 꽃배추라고 부르게 되었고, 모란잎처럼 생겼다고 해서 잎모란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플로리스트들에게는 "잎모란" 으로 가장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 

    왜 잎모란으로 부르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잘 모르는 경우에는 "입모란" 이라고 잘못 표기를 하면서 그 이름으로 아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식물명이 만들어졌을 때에는 어떤 이유가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외관만으로 이름을 만드는 경우가 가장 많고, 시각, 촉각, 미각, 후각 등에 따라 이름을 만들게 됩니다.

     

    보통은 11월부터 많이 볼 수 있게 되는데, 이 꽃 이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양배추꽃"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딱 봐도 양배추처럼 생겼기때문에 "꽃" 이라는 단어가 뒤에 붙여지기도 합니다.

     

    처음에 꽃양배추가 주변에 심어졌을 때에는 지나가는 분들마다

    "왜 여기에 배추를 심었지?" 라고 한 마디씩 하고 지나가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추운 겨울에 화려한 색상을 가진 꽃양배추가 주변에 심어져 있는 모습을 아주 많이 좋아하십니다. 

    겨울에 볼 수 있는 최고의 꽃이니까요

     

     

     

    2. 내한성이 아주 강한 꽃양배추

     

    겨울 = 꽃양배추

    꽃양배추 = 겨울

     

    어느순간부터 꽃양배추는 겨울을 대표하는 꽃이 되었습니다.

    겨울은 날씨가 너무 춥기때문에 대부분의 꽃들이 피지 못합니다.

    실내에서는 온실의 효고가 있기때문에 꽃이 계속 필 수 있지만 실외는 너무 춥기때문에 대부분의 꽃이 겨울잠을 자게 됩니다.

    그런데 꽃양배추는 추워야 더 선명한 색상을 만들어줍니다. 

    이 꽃은 추워져야 착색이 이루어집니다. 

    일단 온도가 내려가야 색상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품종이 많아진 만큼 색상도 아주 많아져서 이 품종만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색이 많고 화려합니다. 

    색상이 진할수록 내한성이 더 강합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 화려한 색을 표현하는 식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겨울에는 보물과 같은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겨울 식물 디자인의 주인공이 되는 꽃

     

    일반적으로는 꽃양배추를 실외에서 보게 되지만, 지금은 실외에서뿐만 아니라 실내식물 그리고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실외 추운 곳에서 더 잘 자라기는 하지만, 화분에 심어져 있는 미니 꽃양배추도 아주 귀엽고 예쁩니다. 집에서 키울실 때에는 가능한한 추운 곳에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조경을 할 때에도 겨울에는 꽃양배추가 주인공이 됩니다.

    사실 꽃양배추만 심어도 아주 화려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습니다.

    워낙 색상이 다양하고, 여러가지 색을 한 꽃 안에 가지고 있다보니 수채화로 표현을 한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플로리스트들에게도 잎모란은 아주 인기있는 꽃입니다.

    처음에 잎모란이 절화로 나왔을 때에는 길이가 너무 짧아서 꽃꽂이용으로밖에 사용하지를 못했었는데 지금은 길이별로 크기별로 색상별로 워낙 다양하게 절화로 나오기때문에 다양한 기법으로 디자인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겨울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꽃양배추

    채소과 중에서 가장 내한성이 강한 꽃양배추는 국내에서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하기 시작을 하면서 아주 다양한 색상의 품종을 만들어서 겨울철 대표적인 디자인 식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관상가치가 아주 높은 겨울을 가장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꽃입니다. 실내에서도 잘 자라기때문에 화분에 심어져 있는 꽃양배추를 집에서 키워보시는 것도 좋은 겨울나기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

    댓글